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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19] 드림투어 3차, 대만 첸유주 국내무대에서 생애 첫 승

기사승인 2019.04.23  2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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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겨울 퍼트훈련에 집중했던 그린에서 흘린 땀의 보상...대만여자오픈 공동 4위 기록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9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첸유주(22. 대만)가 꿈의 무대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23일 휘닉스CC(파72, 6,360야드, 강원 평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첸유주는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5-67)를 기록하며 김지수(25), 황예나(26)를 1타차로 따돌리고 드림투어에 도전한 지 1년 1개월 만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2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첸유주는 “우승이 믿기지 않지만 내년 정규투어에 한 걸음 다가간 기분이라며 기쁘다. 지난겨울 약점이던 퍼트훈련에 집중했던 그린에서 흘린 땀의 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12살에 골프를 시작해 대만과 중국골프협회 소속 프로로 활동하며 우승 경험도 있는 대만 여자골프의 유망주였다.

2017년 KLPGA 인터내셔널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KLPGA 문을 두드린 첸유주는 당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동경하고, 박성현을 닮고 싶다’는 인터뷰로 화제가 됐다.

첸유주는 “주위에서 한국선수들과 경쟁이 힘들어 한국투어를 말렸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만 최초로 한국투어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적응도 잘하고 친구도 사귀었다. 경쟁 차체가 정말 즐겁다. 절친이 된 박진희2(24)와 함께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인 대만에서 올해 1월 열린 대만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4위에 올라 KLPGA 최고 장타자 김아림(24)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지난주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전해 높은 벽을 실감한 수이샹(20, 중국)은 5위(9언더파 13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은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승연(21)이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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