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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점프투어 2차전] 정윤지, 프로 데뷔 첫 승...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기사승인 2019.04.26  0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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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거쳐 올 1월 준회원 입회...고교 선배 박성현 롤 모델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5일 백제CC(파72, 6,266야드, 충남 부여) 사비(아웃), 한성(인)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정윤지(19)가 프로 데뷔 첫승을 일궈냈다.

첫날 버디 7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오른 정윤지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3언더파 132타(65-67)로 우승했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정윤지는 “지난해 드라이브샷 입스로 많이 힘들었다. 어릴 때부터 매일 써온 일기를 보면서 멘탈을 다잡고 입스를 극복한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2017년과 2018년 국가대표를 거쳐 올해 1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점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윤지는 지난 1차전에서 6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정윤지는 올해 좋은 성적으로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고등학교 선배인 박성현 선수가 롤모델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를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밖에 최종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한지원(18)이 2위(10언더파 134타), 현세린(18) 3위(9언더파 135타), 1차전 우승 조혜림(18)은 공동 7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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