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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유방미세석회화 등 유방암 의심 증상 발견 시 조치해야

기사승인 2019.05.14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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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인체 내부의 세포는 그 수가 30조 개에 이를 정도로 매우 많다. 이 중에서 돌연변이가 나타날 확률은 몇 십억 분의 1로 매우 적다. 그러나 세포 수 자체가 워낙 많다보니 희박한 확률이라 하더라도 돌연변이 세포는 하루에도 몇 천개씩 나타난다. 암세포 역시 돌연변이 세포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천개씩 생성된다. 그러나 모든 인류가 암 환자가 아닌 것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면역력, 즉 면역세포가 암세포와 같은 돌연변이 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혹 면역세포에게 발각되지 않거나 짧은 시간 내에 급성장하여 미처 발견해 제거하기 전에 크기가 커진 경우에는 면역세포를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라나게 된다. 돌연변이 세포는 대개 세포 자체에 존재하는 분열과 성장, 사멸을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사멸하지 않고 계속해서 증식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런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해서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종양이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어 있다. 양성은 크게 해가 되지 않지만 악성은 빠르게 제거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종양이다. 양성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생존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악성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통증을 유발하며 전이되면 다른 신체 장기에도 영향을 주어 생존 여부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런 만큼 어느 곳에 생기든 악성종양은 발견하자마자 제거해야 한다.

대표적인 악성종양인 암은 어디에서 나타나도 매우 위협적인 질환이다. 여성들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암은 유방암이라 할 수 있는데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암 1위,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기 때문이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빠른 발견이 어려워 체감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에서는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있어 신체적인 이상이 크게 나타난다.

흔히 유방암 증상은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나타나는 가슴통증, 유방종괴,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 유두분비물, 미세석회화병변, 겨드랑이멍울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이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를 통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은 병기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로 분류되며 1기는 생존율이 높고 조기발견시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4기에서는 전이가 나타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방양성종양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유방결절인 섬유선종 등과도 구분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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