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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19] 드림투어 5차, LPGA투어 출신 2년차 김수빈 첫 승

기사승인 2019.06.05  07: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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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살 벤쿠버 유학 길에 첫 골프 접해...2016년 호주여자오픈 첫날 코스레코드 기록 ‘깜짝 선두’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원)에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출신 입회 2년차 김수빈(26)이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영광CC(파72, 6,372야드, 전남 영광)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공동 2위에 오른 김수빈은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이후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노렸던 황예나(26), 김보경(33), 황정미(20)가 부진하면서 김수빈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영광CC에서 열린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했던 김수빈은 “이곳에서 2승을 기록했고 좋은 추억이 있어 잘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효자였다. 긴장됐을 때 심호흡을 하면서 내 루틴과 템포를 지켜낸 것이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11살 어린 나이에 영어 공부를 위해 밴쿠버로 유학길에 오르면서 골프를 처음 접한 김수빈은 2014년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11위에 올라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년에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해 첫날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4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수빈은 프로 데뷔 첫 대회인 2017 점프투어 1차전(영광CC)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점프투어 2차전 14위, 3차전 8위, 4차전 2위를 기록하며 정회원으로 승격된 김수빈은 그 해 남은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2018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김수빈은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4차전 우승, 1차~3차전 준우승을 기록한 황예나(26)가 2위(9언더파 135타)에 오르며 5차전까지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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