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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전] 홍순상 32강 진출 ‘엄재웅과 16강 대결‘

기사승인 2019.06.06  1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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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펭귄 짝 찾아주고 싶어...상황을 즐기는 것 ‘경기력보다 정신력 중요’

▲ 홍순상의 1번홀 세컨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6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79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전이 열렸다.

64강전에서 홍순상(38, 2011년 우승)는 신예 김찬우(20)를 상대해 4홀차(4&3)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이민창을 19홀 연장에서 이긴 엄재웅(29)과 32강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를 마치고 홍순상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신인 김찬우 선수와 대결했다. 오랜만에 매치플레이라서 긴장을 좀 했는데 상대방도 긴장을 하면서 실수를 했다. 사실 지난해까지 몸도 좋지 않았고 골프에 대한 흥미도 잃었는데 오늘 경기를 하면서 다시 골프가 재미있어지고 이런 긴장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초부터 성적이 좋지 않다가 지난 대회였던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샷감을 끌어올린 것이 컸다.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가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지?
매치플레이 대회는 굉장히 흥미로운 대회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좀 더 긴장된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 스트로크플레이보다 매치플레이에서 이겼을 때 기분이 더 좋다. 물론 질 수도 있지만 졌을 때는 그 다음 대회에 좀 더 잘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된다. 매치플레이 대회는 항상 기대가 된다. 최근 2~3년 전부터 이 대회 즈음에 오면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컨디션이 좋다.

매치플레이를 잘하는 자신만의 비결?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흐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1회 대회(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없다.
이 대회가 이어지는 한 언젠가는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고 싶다. 우승컵이 펭귄 모양의 트로피인데 집에 있는 펭귄(우승컵)이 너무 오래 혼자 있는 것 같다. 짝을 찾아주고 싶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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