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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한국오픈2R] 황인춘 단독 선두 “퍼트 교체 후 퍼트감 좋고 샷도 편해졌다“

기사승인 2019.06.21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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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언더파, 완벽한 스윙은 변화는 것...스윙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파71, 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황인춘(45)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67-69)로 이 시간 현재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퍼터를 교체한 황인춘은 “퍼트감이 가장 좋고 샷 할 때도 마음이 편해 좋은 성적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0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황인춘은 1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황인춘을 만나 소감을 물었다.

오늘 잘된 점과 안 된 점...경기 소감은?
안 되는 건 없이 다 잘 되면서 퍼트 감이 이번 대회가 가장 좋다. 18번홀에서 스코어보드를 보니 공동 선두였고 버디 할 때 긴장했는데 들어가서 단독 선두가 됐다.

첫날 오후 조, 오늘 오전 조였는데 차이가 있나?
어제 오후에 그린이 안 굴러 내리막에서 플레이하기가 편했다. 오늘 오전에 치니 그린스피드가 빨라서 찬스를 놓친 게 아쉽다.

마지막 우승이 2017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다. 그동안 성적에 아쉬움이 있다면?
퍼터가 굉장히 안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 퍼터를 바꿨는데 나에게 딱 맞는 것 같다. 퍼트하기가 편하니까 샷 할 때도 마음이 편해서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 핑에서 새로 나온 시그마2 퍼터인데 페이스 면이 소프트해져서 나에게 잘 맞는다.

한국오픈에서 가장 좋았던 성적은?
한국오픈 7위를 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원래는 2~3위였다가 마지막에 더블보기를 쳤다. 지금 목표는 7위보다 잘 치는 것이다.

체력관리 어떻게 하나?
40대가 되니까 부상이 많다.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최대 목표다. 웨이트도 중요한데 안 다치려고 스트레칭을 많이 한다. 폼 롤러를 갖고 하기도 하고 기본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에 30분 정도 풀고 끝나고 1시간 정도 푼다. 근력도 생기는 것 같고 거리가 작년보다 늘었다. 회전력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몸 꼬임이 좋아져서 거리가 증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윙 스타일이 변한 건가?
지금 왼쪽에 걸어놓고 때리는 스윙을 한다. 전지훈련을 안 가고 한국에서 스윙을 바꿨다. 올 초 2~3개 대회가 끝나고 나서부터 샷이 좋아졌다.

17~18번 홀 상황은?
17번홀(파4) 두 번째 샷이 200야드 남았다. 핀이 뒤에 있어 아주 어렵게 플레이가 되진 않았는데 세컨샷 미스를 했다. 20m 슬라이스 내리막을 쳐야 해서 까다로웠고 4~5m 지나갔는데 파를 해서 마음이 편했다. 18번홀(파5)에서 부담감이 적어 버디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투어 활동을 오래하면서 꾸준히 성적을 내는 이유는?
30대 때 한창 잘 칠 때와 비교해 스윙을 바꾼 이유가 체력과 몸 상태가 달라서다. 스윙은 계속 변화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선수 준비하는 친구들 보면 스윙에 집착을 많이 한다. 스윙은 변화되는 것이다. 10년이 지나면 스윙을 또 바꿔야 하는데 하나의 스윙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게 잘못된 것 같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스윙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3~4라운드 남았다. 체력 관리는?
대회 때는 많이 쉬고 연습을 많이 안 한다. 오전에 연습하고 라운드 끝나고 안 되는 게 있으면 하는 정도다. 오히려 샷 연습을 잘 안 하는데 지금까지 볼 친 경력이 있기 때문에 한순간에 스윙이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니어 투어 준비하나?
일본 시니어 투어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JPGA 회원 테스트를 보려고 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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