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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상반기 빛낸 ‘루키’ 김한별, “신인상과 첫 승 꼭 이뤄낼 것”

기사승인 2019.07.19  2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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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참가할 때마다 회사 출근하는 기분...드라이브샷, 롱 아이언샷 장점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김한별(23)이 시즌 상반기를 빛낸 선수로 떠올랐다.

김한별은 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1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기록한 8위가 최고 성적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232점)에 올라있는 김한별은 제네시스 포인트 22위(1,388점)와 상금순위 28위(88,482,874원)에 위치하며 신인선주 중 가장 뛰어나다.

출전하는 매 대회마다 설렜고 특별했지만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경기할 때는 전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팬들이 사인이나 사진촬영을 요청할 때는 ‘나도 이제 어엿한 프로 선수가 됐다’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 해지기도 했다.

김한별은 “시즌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거둔 성적에 대해 만족한다. 대견하다고 느낄 때도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 중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찾았으며 확실하게 보완해야할 것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장점으로 드라이브샷, 롱 아이언샷의 정확성을 꼽은 반면 퍼트를 포함 숏게임에 약해 그린 위에서 고전할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평균버디율 부문 2위(21.667%)에 올라있는 김한별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버디 찬스는 많지만 마무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 한 번에 무너지기도 했다.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며칠간의 휴식을 보낸 뒤 바로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약점인 그린 주변 플레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전체적인 샷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화를 참지 못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때도 있어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 고쳐 나가고 있다. “올 시즌 명출상(신인상)과 첫 승, 두 가지의 꿈이 투어 생활을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김한별은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회사로 출근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초반에는 정신없었고 모든 것이 다 신기했다.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신입사원 기분을 알 것 같다.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인 선수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샛별’ 김한별의 코리안투어 후반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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