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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KG-이데일리, 신인 박교린 생애 첫 승...태풍 ‘링링’으로 36홀 경기 축소

기사승인 2019.09.08  1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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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도 따랐고 배워야 할 것도 많아...2021년까지 시드권 유지, 신인왕 포인트 7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8일 써닝포인트CC(파72, 6,672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최종라운드 박교린(20)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하며 우승하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36홀 2라운드 경기로 축소됐다.

전날(7일) 10번홀에서 출발해 14번홀까지 5개홀을 마치면서 버디(10번홀, 파4) 1개를 잡고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상큼하게 출발한 박교린은 후반 2연속(2번~3번홀) 버디로 공동선두 다시 2연속(7번~8번홀) 버디 행진을 하며 단독선두로 대회를 끝내고 우승을 지켜봤다.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교린은 신인으로 우승한 조아연(19) 롯데렌터카 여자오픈(4월), 이승연(21)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4월), 유해란(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8월), 임희정(19)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8월)에 이어 5번째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박교린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을 챙기며 이전 56위였던 상금랭킹도 23위(189,868,762원)로 뛰어올랐고 KLPGA 투어 시드권도 2021년까지 확보했다. 신인왕 포인트도 25위에서 7위(1009점)로 상승했다.

전날 2개 홀을 남기고 단독선두에 오른 이다연(22)은 3위(9언더파 135타), 전날 3개 홀을 끝낸 조정민(25)은 이날 15개 홀을 행진하며 버디 3개(7번, 15번, 18번홀)를 잡고 3타를 줄여 선두에 1타차 2위(10언더파 133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4승으로 5승 사냥에 나섰던 최혜진(20)도 전날 보기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3개 홀을 마치고 이날 15개 홀을 돌면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치고 박교린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
2019 시즌 루키로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그간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대회에 임했으나 오늘 전까지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다. 최근 2주 동안 손에 피를 흘리며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갑작스럽게 우승해서 무슨 말을 할지 잘 모르겠지만 주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시합 전 우승 예상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한 홀 한 홀 열심히 치자 다짐하고 플레이했다. 대회를 마치고나서 스코어를 봤을 때 ‘첫 우승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있어 우승이라고 단정 짓지 않았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를 병행한 이유?
3주 쉴 때 드림투어에 참가했는데 2019 KBC 드림투어 1차전은 상금(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이 컸다. 아무래도 1부 시드 유지가 불안해 일단 뭐든 잘하면 좋으니 행복했다.

오늘 퍼터를 빌려 사용했다고 들었다.
최근 몇 주 동안 퍼터가 너무 말을 안 들어 (이)가영이에게 최근 핫하다는 퍼터(오디세이 오웍스 센터퍼터)를 빌려 지난주 한화클래식 때부터 사용했다. 이가영이 자신의 퍼터로 우승했으니 저녁을 사라고 했다.

예전에 비해 퍼트가 향상된 이유?
과거엔 퍼트3대 샷7 비율로 치려고 했다. 이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부터 반대로 ‘퍼트7:샷3’ 비율로 쳤다. 그때부터 길이 잘 보이고 퍼트가 하나씩 떨어지다 보니 퍼트에 자신감이 상승했다.

대회 날씨와 36홀 축소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무래도 연습을 많이 했더니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 장점인 샷을 최대한 살려 좋은 성적을 만들었던 것 같다.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특정 한 홀에서 트리플보기 또는 나쁜 성적을 내면 전체적인 성적을 망쳤고 무모한 도전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연습라운딩을 돌며 코스공략을 안정적으로 세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코스메이킹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앞으로 큰 교훈이 될 것 같다.

운이 따랐던 것 같나?
운이 좋았다. 아직 완벽한 실력을 가진 것이 없기에 배워야하는 부분이 많다. 이번 대회는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목표 설정?
시드 확보가 목표였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 한발 다가갔다.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 앞으로도 우승의 기회가 오면 잡을 것이다.

국가대표 생활을 함께한 이가영, 임희정, 박현경에 대해?
같이 생활을 해서 그들의 실력을 안다.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다만 누가 더 멘탈이 좋은가, 경험이 많은가의 차이다. 나도 이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았으니 그들과의 경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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