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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 골프테마] 병아리는 병아리 타법으로 연습해야

기사승인 2019.09.10  09: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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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스윙을 갖추는 것이 최선...성급함이 스윙폼 망쳐

▲ 올해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한 신인 이재경이 2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자료사진=KPGA 제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어느 날 초보 골퍼가 잭 니클라우스의 동영상을 보고 난 후 그의 공 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동안 나름대로 초보자 수준에 껴 맞추어 치던 그였으나 그날은 밤새보고 또 보았던 잭 니클라우스 스윙을 보며 골프 스윙을 했다. 공을 치는데 그에게 맞지 않는 스윙도 스윙이지만 공 줄기는 더 엉망이 되어 버렸다. 잭 니클라우스가 그에게는 독이 된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 하면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골퍼로서 그의 스윙 방법이 틀릴 리가 없다. 하지만 그의 스윙은 몇 십 년을 쳐온 골프 경력에다, 빠른 스윙에서 만들어진, 골프에 맞는 몸의 밸런스를 갖고 있다.

이제 몇 개월 스윙을 하면서 만들어진 초보자 몸의 밸런스와는 같을 수 없다. 이러한 초보자가 몇 십 년을 쳐온 스윙을 따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윙의 미스가 있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처음 스윙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본 스윙 폼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렇게 연습해서 스윙이 만들어지면 좋은 골퍼의 스윙이 만들어지나 대부분의 골퍼들이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스윙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골프의 기본 스윙 폼을 습득하는 과정은 본인의 노력과 각자의 체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처음 배우는 골퍼의 경우에는 대체로 스윙의 느림에서 만들어지는 풀 스윙에서 빠른 스윙으로 옮겨가는 것을 기초로 만들어져야 한다. 기초적인 스윙 방법을 만들 때에 비정상적으로 하체가 강한 경우에는 또 다른 스윙 방법을 선택 할 수도 있다. 최소한 처음 골프채를 잡고 얼마간은 기본적인 빠른 스윙으로 연습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본다.

이러한 스윙에서 기본단계도 걸치지 않은 채 초보 골퍼가 기성골퍼의 스윙 방법을 따라 한다는 것은 이제 달걀에서 갓 깨어난 병아리가 날아가겠다는 것과 같다.

차후에 닭이 되던, 독수리가 되든 일단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와 같은 초보자의 경우에는 병아리답게 걷는 법부터 배우는 병아리타법으로 연습해야 한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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