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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교통사고 후유증, 뒤늦게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치료 중요

기사승인 2019.09.11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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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교통사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한 통계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별다른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에 띄는 외상이 없을 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미한 사고라 하더라도 인체는 충격을 받거나, 받을 것을 예감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급격히 긴장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과한 힘이 들어가 근육통,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즉시 나타나기도 하지만 충격을 받으면 몸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 근육을 긴장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보통 3일에서 수개월이 지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통증의 원인을 MRI나 X-ray로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체내의 미세혈관이 파혈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세혈관이 파혈되면 피가 불출하게 되는데 이때 어혈이 발생할 수 있다. 어혈은 피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정체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병증으로, 몸속을 돌아다니며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거나 각종 통증과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목과 허리 통증을 비롯해 근육 인대 손상 등으로 어깨, 팔 등 신체 전반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두통·어지럼증, 구토감·매스꺼움, 소화불량·식욕부진 등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불안·불면증, 기억력 감퇴,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사고 후유증으로 봐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효과적으로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약침과 탕약 처방, 뜸, 부항, 추나요법 등과 함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양방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진료,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가 아니더라도 짧게는 3일 길게는 몇 개월 후에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며,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그 증상과 원인이 각각 다를 수 있다.

도움말 : 김경훈 장덕한방병원 부산점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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