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연속 출전 톱3 진입...안정된 경기력 장점 ‘정교한 샷을로 필드 공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천6백만원) 셋째 날 스콧 빈센트(27, 짐바브웨, 세계랭킹 177위)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67-67-68)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16년부터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아직 우승이 없는 스콧 빈센트는 그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2위, 2017년 공동 3위, 2018년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3회 연속 톱3에 진입해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스콧 빈센트는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9위에 랭크됐다.
한편 최종라운드 경기는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1시간 50분 앞당겨 아침 7시부터 출발한다. 챔피언조 스콧 빈센트-강성훈(32)-제이비 크루거(남아공)는 아침 8시 50분 출발한다.
경기를 마치고 스콧 빈센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누구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서 경기를 마치면 행복하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 대회 첫날 공동 3위, 둘째,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마쳤다. 최종라운드 전략은?
1, 2, 3라운드처럼 플레이할 것이다. 현재까지 좋은 결과를 거뒀기 때문에 전략을 그대로 고수할 것이다. 날씨가 관건일 것 같다. 코스가 어려운데 비까지 많이 내린다면 지난 라운드보다 플레이하기 더 힘들 것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티샷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고 3번홀(파3)과 4번홀(파4)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8번홀(파4)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홀이라 조심해야 할 것 같고 9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는 파로 세이브하기 보다는 버디를 잡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17번홀(파3)에서는 3라운드 내내 티샷을 그린위로 올리지 못했는데 내일은 꼭 17번홀에서 티샷을 그린 위로 올려 버디 찬스를 만들어보겠다.
▲ 지난 3회 연속 출전 좋은 성적을 보였고 올해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비밀이다. 일단 코스 시야가 넓어 플레이하는데 다른 코스에 비해 훨씬 안정감이 든다. 러프가 길어 장타자들에게 유리하기는 하지만 정교하게만 경기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코스다. 정확성을 높이는 스윙 훈련에 계속 힘쓰고 있어 정교한 샷 위주로 플레이하고 싶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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