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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서요섭, 내년 상금왕 도전 “올해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

기사승인 2019.12.2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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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장타상 수상, 자신감 성과...전지훈련에서 멘탈 집중

▲ 아이언샷을 날리는 서요섭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6월)에서 우승한 서요섭(23)은 자신의 이름을 골프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한 해가 됐다.

이전 대회였던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6월)에서 서요섭은 이형준(27)과 연장 3차전(21홀 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 이후 곧바로 우승하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시즌 상반기 10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당시 상금랭킹 1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7위에 올랐던 서요섭은 하반기 주춤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2016년 투어 데뷔 이후 4년 만에 상금 3억원을 돌파하며 한 시즌 최다 상금(378,703,241원)을 획득했다.

만족스런 한해를 보낸 서요섭은 “자신감이 가장 큰 성과지만 시즌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 한 해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상위권에 자리하는 동안 순위 경쟁에 신경 쓰며 부담감과 욕심이 앞섰고 하반기 시간이 흐르면서 집중력이 저하되며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서요섭은 “기술적인 면은 그런대로 유지됐지만 멘탈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었다. 내년 시즌에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멘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브룩스 켑카’라고 불릴 만큼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서요섭은 장타의 요인이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해 연말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장타상’을 수상했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코어 근육과 하체 단련에 초점을 맞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안정적인 허리 회전을 통한 스윙이 가능해져 거리가 증가한다. 2020시즌에는 10~15야드 정도 거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시즌 상금왕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내년 1월 중순경에 미국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훈련은 100m 거리 이내의 샷과 퍼트 위주의 훈련 그리고 멘탈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내년에는 다승을 꿈꾸고 있다.

서요섭은 올해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서요섭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 대구 메종드 피지오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는 서요섭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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