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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20시즌 개막전, 박인비 공동 2위, 김세영 공동 5위

기사승인 2020.01.17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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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우승자 출전, 고진영ㆍ박성현 불참...선두 대니얼 강 8언더파

▲ 박인비(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박인비(32)와 김세영(27)이 각각 공동 2위와 5위에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 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첫날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쳤다.

LPGA 투어 14년차로 통산 19승(메이저대회 7승)을 달성하고 있는 박인비는 가비 로페즈(멕시코), 앤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2위로 단독 선두(8언더파 63타) 대니얼 강(미국)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우승하면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올해 첫 라운드였는데 약간 감각이 무딘 것 같다고 느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정말 잘 됐다. 남은 세 라운드도 기대되고 지난해에 비해 퍼팅이 나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 시즌 첫 대회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던 김세영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올해 가장 큰 목표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아직 내 커리어에 메이저 우승이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양희영(31) 공동 11위(3언더파 68타), 허미정(31) 공동 16위(2언더파 69타), 전인지(26) 공동 22위(이븐파 71타),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는 25위(3오버파 74타), 최하위인 26위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4오버파 75타)이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2018년~2019년) 우승자들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2위 박성현(27)은 참가하지 않았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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