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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릴카', "트위치 코리아 권력남용, 스트리머 차별적으로 운영해"

기사승인 2020.04.03  2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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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카 트위치 코리아 (사진: 유튜브 '릴카')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유튜버 릴카가 트위치 코리아의 권력남용 사실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릴카는 3일 유튜브 '릴카' 채널에 '트위치 코리아의 갑질과 내부고발자의 폭로로 드러난 영구정지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릴카는 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의 주장에 대한 반박과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들의 심각한 차별과 권력남용, 그리고 자신과 트위치 스트리머 뜨뜨뜨뜨의 영구정지 사건 내막과 내부 고발자들의 증언을 폭로했다.

릴카와 뜨뜨뜨뜨는 사전 경고 없이 뷰봇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2018년 새해부터 채널이 영구 정지를 당했다.

뷰봇은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 방송 시청자 수를 부풀리는 행위다.

그동안 릴카와 뜨뜨뜨뜨는 트위치 코리아에 뷰봇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결백을 주장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어떤 조사와 협조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무시당했다는 게 릴카의 주장이다.

이후 유튜브와 아프리카TV로 자리를 옮긴 릴카는 이 사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입장 표명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2년 3개월 동안 모아왔다.

그중 하나로 릴카는 전 트위치 코리아 로컬매니저의 정보와 증언을 공개했다.

릴카에 따르면 해당 로컬매니저는 트위치 코리아 창립자이자 전 제너럴 매니저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트위치에서 정식 근무했다.

또한 해당 로컬매니저를 통해서 트위치 스트리머에게 영구 정지를 내리려면 본사 담당 팀의 확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공식 절차이지만 트위치 모든 직원들에게 스트리머 밴 버튼이 있어 기능적으로 영구 정지가 가능하는 것을 확인했다.

릴카는 "영구정지를 내린 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는 일반 직원 신분으로 최종 권한이 없었다"며 "영구 정지를 하려면 해당 로컬매니저에게 승인을 받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는 스트리머 영구 정지에 대해 직권남용을 해 여러 차례 경고를 받고 징계까지 받은 이력이 있다"며 "특정 스트리머와 사적 관계를 갖고 밀어주는 행위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릴카는 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가 행하는 차별적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릴카는 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가 사전 경고나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고, 도움을 청해도 전혀 도와줄 의향이 없었다는 것이다.

릴카는 "파트너 계약 해지 당시 현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에게 대처 방법을 물었는데 도와줄 생각은 없고 뷰봇 공론화만 유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파트너 직통 이메일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본사 측 헬프 이메일만 알려줬는데 메크로 답변만 오고 지난 2월까지 제대로 된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치 코리아 측의 권력남용을 폭로한 릴카는 사실여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트위치는 현재 미국 아마존 소속의 전세계 1위 게임스트리밍 플랫폼이며 2015년 7월부터 트위치 코리아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릴카의 폭로에 대해 현재 트위치 코리아 측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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