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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2020] 드림투어 2차, 송가은 우승

기사승인 2020.05.20  0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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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지난해 KLPGA 입회...내년 정규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도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0 한세ㆍ휘닉스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송가은(20)이 우승했다.

송가은은 첫날 보기 2개, 버디 9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은송(23)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뛰어난 샷감을 보이며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공동 2위 선수(김재희, 황정미, 안수빈, 김가윤)들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2015년, 2016년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우승과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송가은은 지난해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대회에서 전체 3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9년 KLPGA 준회원 입회 후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7월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가은은 “지난해보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늘어 플레이가 수월해졌다. 자신 있는 샷과 숏게임을 갈고 닦아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최은송은 공동 9위(7언더파 137)에 머물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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