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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함정우, “오랫동안 롱런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기사승인 2020.05.27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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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본투어 풀시드권 획득...배구 관람 즐겨 ‘롤모델은 필 미켈슨’

▲ 함정우의 드라이브샷(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8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함정우(26)는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국가대표(2013년~2015년) 출신으로 2014년 제57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1위,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할 만큼 아마추어 시절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유망주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에 진출했고 아베마TV투어(2부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2020년 JGTO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함정우가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 후 2020년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된 소감?
자부심도 느끼고 자신감도 올라간 것 같다. 한편 부담감도 있는데 선수로서 이겨내야 할 부분으로 그만큼 책임감이 생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

평소 골프 스타일은 공격적, 전략적 성향인지...가장 자신있는 클럽은?
공격적일 때도, 지키려고 전략을 펼칠 때도 있다. 선두권이고 이번 라운드에 좀 해봐야겠다 생각하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그때 전략적으로 생각하다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60도 웨지가 자신 있다.

지난해 첫 승 후 변화한 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꼽는다면?
우승 후 다음에 조편성이 좋았다. 흔히 말하는 방송 조에서 치게 됐는데 스타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많았다. 관객이 많고 주목을 받다보니 긴장이 됐다. 처음에는 실수하면 창피해 쉽게 무너지곤 했지만 적응된 후에는 열심히 플레이하게 됐다.

골프 외에 즐겨하는 것은?
당구와 배구 관람을 좋아한다. 남자 배구를 좋아하는데, 군대(상무)에서 배구하는 형들과 친해 시간 날 때는 경기장을 많이 갔다. 당시 친하던 형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한다. 고향이 천안인데 천안이 배구로 유명하다. 좋아하는 팀은 현대 캐피탈(천안 연고)이다.

평소 롤모델로 생각하는 골퍼는 그리고 이유는?
롤모델은 필 미켈슨(미국)이다. 숏게임을 굉장히 잘해 멋있었다. 미켈슨의 주요 장면을 보면 띄우는 모습이 많은데, 연습장에서 따라하고 어떻게 치는지를 연구하다보니 어프로치가 예전부터 좋았다. 대회 때 항상 어린 팬들을 보면 엄지를 치켜세우며 잘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는?
공식 라운드에서는 양지호 프로와 같이 한다. 처음 일본에 갈 때 양지호 프로가 많이 도와줬다. 최근에는 박상현 프로와 연락이 많다. 잘 챙겨줘 자주 전화 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시즌이 늦어지고 있다. 일본 투어 출전권이 있는데 이런 제약 등으로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하는지?
현재 일본을 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행 자체가 쉽지 않아 출전권을 가졌지만 아쉽다. 선수는 항상 준비 되어있어야 하기에 잘 쉬면서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선수 성적도 사회공헌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신인이지만 성공하면 어떤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 있나?
사회공헌을 할 만큼 큰 사람은 아닌 것 같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면서 성적이 잘 나면 천재지변이나 코로나19같은 전염병 상황에 대해 공헌활동을 해보고 싶다. 예전에 강원도 속초 산불 때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골퍼로서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선수로서의 최종 목적지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10승 정도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원래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는 것이 최종 꿈이었다. 요즘 임성재 등 한국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나도 그 길을 가기 위해 시작한 것이니 만큼 대한민국 선수로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 PGA투어에서 오랫동안 롱런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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