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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점프투어 1차전] 손예빈,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

기사승인 2020.06.02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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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이정은6 롤모델 ‘꾸준한 선수’ 되고파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일 그랜드CC(파72, 6,114야드, 충북 청주)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차전에서 손예빈(18)이 연장 접전 끝에 프로 전향 첫 대회 만에 우승했다.

첫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손예빈은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동타의 김희지(19)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창 첫 홀은 무승부, 연장 2차전에서 보기를 범한 김희지를 파플레이를 지켜낸 손예빈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손예빈은 프로 전향 후 숏게임 보완을 위해 겨울 동안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보람이 우승 요인이 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권유로 골프를 시작해 13세(2015년)에 여자주니어 상비군에 발탁됐다. 이후 국가상비군(2018년)과 국가대표(2019년)를 지냈다.

지난 2018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16위,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13위를 기록하며 아마추어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제13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했고 나이키와 후원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손예빈은 드림투어에 올라 상금순위 20위 내에 진입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와 “롤모델 이정은6 언니처럼 항상 성실하게 연습하고 플레이에 집중하는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김수빈(23)과 정세빈(19)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 서어진(19), 김가영C(18), 박금강(19) 등이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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