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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혜진 단독 선두 8언더파...첫날 국내파 완승

기사승인 2020.06.12  1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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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방어 성공하면 전인지 이어 두 번째 선수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2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642야드,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원) 첫날 최혜진(21)이 보기 1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오전조 10번홀에서 김효주(25), 김세영(27)과 함께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샷과 퍼트감이 안정적이었다.

전반을 3연속(13번~15번홀) 버디 포함해 5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후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준 최혜진은 또다시 3연속(4번~6번홀)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출전에 앞서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한 적이 없기에 이번에 기회가 온다면 도전하고 싶다. 이 코스가 공격적인 경기를 해야 하기에 퍼트 찬스가 왔을 때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혜진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지난 2014년~2015년 전인지에 이어 본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첫날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렸다. 샷감도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지난주 롯데칸타나오픈에 비해 경기력이 좋아졌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다. 샷도 지난주보다 감이 돌아오는 느낌이고 퍼트 찬스가 많이 왔다.

김세영, 김효주 선수와 같이 경기했다.
지난주에도 두 언니들과 동반라운드를 하면서 재밌게 쳤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즐겁게 플레이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대회인데 한 번은 꼭 타이틀 방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지난주 보기가 많았다.
지난주에는 샷이 흔들려서, 들어가야 할 퍼트가 안 들어가 나온 보기도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보기를 안 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보기 할 홀이 많지 않아 조심하면서 치고 있다.

후반 1번홀에서 보기가 아쉽다.
1번홀이 거리도 짧아 찬스 홀로 볼 수 있는데 세컨샷을 실수한 뒤 퍼트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서 실수가 나왔다. 홀을 거듭할수록 점차 나아졌다.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은데?
지난 시즌 초반에도 우승 몇 번 찬스가 있었는데 잡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은 4경기 밖에 하지 않아 그런 생각보다 감을 잡아가며 적응하는 중인 것 같다.

비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비 올 때 못 치지는 않는 편이다. 날씨가 안 좋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 대회와 잘 맞는 편인가?
아마추어 때도 경기를 많이 했지만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해 2승이 제주도에서 나오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비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대한 젖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관건은 바람이다. 연습라운드 때 바람 부니 코스가 아예 다른 느낌이었다. 최대한 보기 안하고, 온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첫날 동반라운드를 펼친 김세영과 11번홀 그린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최혜진(오른쪽)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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