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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김지영2 단독 선두 “첫 홀 실수가 전화위복”

기사승인 2020.06.13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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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 낙뢰, 안개 등으로 5시간 경기 지연 첫 조 12시 출발...잔여경기 내일 치러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3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642야드,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원) 둘째 날 김지영2(24)는 더블보기 1개, 버디 10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8-64)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첫 조가 출발 예정이었으나 폭우와 낙뢰 안개 등으로 예정 시간보다 5시간 늦은 12시에 출발했다.

김지영2는 12시 40분 1번 홀에서 출발했다.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내줬으나 이후 10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는 “첫 홀의 실수로 화가 났지만 집중력이 살아났고 골프 감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으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진은 오후 5시 10분 1번 홀에서 김효주(25), 김세영(27)과 함께 출발했다.

전반 9홀을 마친 최혜진은 버디 3개(1번, 5번, 7번홀)를 추가했으나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현재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째 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은 14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영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오늘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하면서 스스로 화가 났지만 한 샷 한 샷 집중하니 버디 기회가 많이 왔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 버디 10개를 몰아쳤다. 
첫 홀에 실수를 하니 오히려 샷에 집중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확고해졌다. 실수로 화는 났지만 집중력이 올라갔고 좋은 감이 살아났다. 아이언 샷이 특별히 좋았다.

1번홀 더블보기 상황?
티잉 구역에 섰을 때 드라이버로 칠지 3번 우드로 칠지 고민하다 드라이버로 자신 있게 치자고 결정했는데, 순간 헤드가 열리면서 우측으로 빠지는 OB가 났고 머리가 멍해졌다. 잠정구로 3번 우드를 쳤고 세컨샷도 잘 가면서 2퍼트 더블보기는 아쉽다.

지연출발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나?
오전에 많이 쉬다가 오니,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안 풀렸다는 생각에 긴장됐다. 이런 부분 말고는 크게 영향이 없었다.

최종라운드 각오?
오늘같이 좋은 성적으로 치기는 어렵겠지만 집중해서 경기하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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