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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13년차 양지호. “이번 시즌 생애 마지막 심정으로 코리안투어 도전”

기사승인 2020.06.25  0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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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 교정과 멘탈 훈련 효과 기대...12월 여자친구와 결혼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마지막 시즌이라는 절박함으로 투어생활을 무장하겠다”

지난 2008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투어 13년차를 맞는 양지호(31)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0년 레이크힐스 오픈 공동 7위와 그해 상금 59,993,500원이 시즌 성적과 최다 상금 기록이다.

지난해 13개 대회 출전해 제62회 한국오픈 공동 20위 포함 6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으나 시드권을 상실했다. 양지호는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해 공동 30위로 2020시즌 투어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2016년 군 전역 후 생각만큼 골프가 안 돼 조급한 마음을 가졌다는 양진호는 “단순하게 생각한 골프가 시간이 지나면서 ‘잘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이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성적 욕심과 두려움은 버리고 즐겁게 경기하겠다”

양지호는 1부 투어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한국과 일본 무대 2부 투어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2012년 일본 2부 투어 챌린지투어(現 아베마TV투어) ‘노빌컵’에서 우승했고 국내는 2015년 군인 신분(국군체육부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위해 한시적 창설)으로 KPGA 챌린지투어(現 스릭슨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은 우연하게 기회가 찾아오고 찬스를 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을 때 할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춰졌지만 그동안 단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국군체육부대 시절 인연을 맺었던 ATG아카데미 KPGA 투어프로 박현빈(33)과 홍두태(35)와 함께 스윙 교정과 멘탈 트레이닝에 땀을 흘렸다. 샷 정확성이 예전에 비해 좋아졌고 멘탈 트레이닝 효과도 보고 있다. 곁에서 항상 응원을 해주는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4년 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양지호는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는 속내를 보였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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