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접전 끝에 안지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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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KB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에서 신보민(25)이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웨스트오션CC(파72, 6,372야드, 강원 평창)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오른 신보민은 둘째 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7-69)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7-69-66)로 동타를 친 3차전 우승자 안지현(21)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 344야드) 연장전에서 신보민은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감격의 첫 승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축구와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신보민은 골프를 좋아하는 부친의 추천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날 우승은 2012년 KLPGA 입회 후 8년 만이다.
연장에서 패한 안지현이 준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박주영5(25), 최혜용(30), 김희준(20), 박지은2(23)가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 1차전과 5차전 우승 김재희(19)는 강지원과 공동 11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신보민 주요 홀별 상황]
2번홀(파4, 361야드) D-125야드 9i-핀 뒤 6m 1퍼트 버디
4번홀(파3, 164야드) 6i-핀 우측 8m 1퍼트 버디
7번홀(파5, 525야드) D-3W-114야드 PW-핀 우측 3m 1퍼트 버디
9번홀(파4, 344야드) D-95야드 50도 웨지-핀 뒤 8m 1퍼트 버디
10번홀(파4, 383야드) D-150야드 7i-핀 좌측 1m 1퍼트 버디
11번홀(파4, 394야드) D-129야드 9i-핀 좌측 7m 1퍼트 버디
[연장 18번 홀(파4, 344야드) 홀별 상황]
첫 번째 연장 D-100야드 50도 웨지-핀 좌측 1m 1퍼트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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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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