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유해란ㆍ이슬기 공동 2위,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공동 5위...역전 우승 도전
▲ 단독 선두에 오른 김민선5 |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4일 버치힐GC(강원 용평, 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이하 맥콜-용평리조트) 둘째 날 김민선5(25)는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6-66)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올라있는 신인 유해란과 이슬기2(이상 19)를 1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3년 만에 5승에 도전한다.
김민선5는 “오늘은 뭐 하나 안 되는 것 없이 잘 풀린 라운드였다“ 며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래됐다. 지금 내 상태가 완전히 자신감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한 홀 한 홀 잘 풀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5는 샷은 계속 좋았기 때문에 퍼트가 뒷받침되니 자신감도 생겼다고 했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8월)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2승을, 이슬기2는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이슬기2는 “챔피언조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편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친 최혜진(21)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71-66), 공동 5위로 첫날 공동 35위에서 순위를 30계단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3타차다.
최혜진은 이 대회 2017년과 2019년 우승했다. 2017년은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2019년은 투어 2년차에 역전 우승했다.
지난 대회 역전 우승의 기쁨을 재현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한편 첸유주(23, 대만)는 17번홀(파3, 17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THE K9(6천만원 상당)’을 받았다.
▲ 공동 5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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