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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오픈, 이창우 첫날 버디 11개 몰아치며 22점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20.07.16  1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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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형 스테이브포드 방식 도입...“파5홀에서 버디보다 이글을 노리겠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솔라고CC(충남 태안) 라고코스(파72, 7,263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투어 7년차 이창우(27)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22점을 획득하며 이 시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도입해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알바트로스 8점을 얻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진다.(기존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일 때 코리안투어 18홀 최소타 61타 기록)

201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창우는 올해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공동 5위, 지난주 KPGA 군산CC 오픈 4위를 차지하며 2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했다.

지난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톱10 피니시 1위에 오를 만큼 안정된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2년간(2017년~2018년) 부진을 겪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현, 스릭슨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경기를 마치고 이창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이번 시즌 들어 드라이브샷 정확성이 높아졌다. 오늘 샷과 퍼트감이 좋았고 긴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경기다.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이라 경기 초반에는 적응이 잘 안됐다. 스코어카드 표기 때도 헷갈렸지만 스코어가 좋으면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게 됐다. 긴장감도 올라오고 나쁘지 않다. 사실 17번홀(파5)에서 함께 경기한 박상현 선수가 이글을 잡았고 나는 파에 머물렀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점수 차가 5점이나 났다. ‘어? 뭐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상대 선수의 스코어가 의식됐다. 대회 최종라운드는 다른 대회 비해 긴장감이 배가 될 것 같다.

아마추어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2016년까지 좋은 활약보이다 2018년, 2019년 부진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9년부터 골프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 챌린지투어(현, 스릭슨투어, 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많이 배우고 느꼈다.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QT’도 통과해 올해 시드를 다시 얻고 자신감도 되찾았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추천 선수로 참가 공동 39위를 기록하며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연습량도 많이 늘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절친 이수민과 오랜만에 경기한다.
4년만이다. 2016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처음이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과감하게 승부하겠다. 최근 파5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둘째 날부터 파5홀에서 많은 기회를 잡아 버디보다 이글을 노리겠다. 솔라고CC가 다른 대회 코스에 비해 파5홀 길이가 길지 않기에 선수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높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선 플레이가 공격적이어야 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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