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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쾌조의 출발… 켑카 4언더파 공동 2위

기사승인 2020.08.07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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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제 201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 2언더파 공동 21위로 쾌조의 출발을 선보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 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언더파 경기로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파70. 7,23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언더파 공동 21위(오전 8시 기준)에 자리한 우즈는 단독 선두로 나선 前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5언더파)에 3타차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으나 PGA 투어 통산 83승을 향한 발걸음이 상당히 가볍다.

우즈는 일반 대회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첫날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우즈의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컨디션이 최상이다. 우즈는 경기력이 맘에 들거나 샷 메이킹이 뜻대로 되면 더 덤덤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한다.

이를 반영하듯 우즈의 결과 역시 나쁘지 않은 1라운드로, 메이저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적어낸 건 2014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동안 우즈가 우승한 대회를 되새겨 보면,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았다.

10번 홀(파5)을 출발한 우즈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로 보냈지만, 파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3번 홀(파4)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키며 또다시 한 타를 줄였다. 14번 홀(파4) 티 샷을 러프로 보낸 우즈는 두 번째 샷 한 볼마저 벙커로 빠지며 쓰리온 투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진 후반 2번 홀(파4) 또다시 페어웨이를 놓치며 보기를 범한 우즈는 4번 홀(파5)과 5번 홀(파4) 연속 버디를 그려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7번 홀(파4) 파 온에 성공한 우즈는 또다시 버디로 추가했지만, 8번 홀(파3) 티 샷을 벙커로 보내며 한 타를 잃는 바람에 이날 2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313.5야드를 넘나든 우즈는 그린 적중률 66.67%로 섬세함을 보인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에선 50%에 그쳤지만, 홀당 퍼트 수는 1.286개로 상당히 좋은 퍼트감을 선 보였다.

경기 후 우즈는 “오늘 멋진 퍼트 몇 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지켜야 하고, 러프에선 좀처럼 스코어를 줄일 수 없다.”며, 추운 날씨를 걱정하듯 “대회장은 날이 갈수록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우즈는 대회장인 TPC 하딩 파크에서 2005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과 2009년 프레지던츠컵 5-0전승을 회고하 듯 자신감이 엿보인 1라운드 경기로 투어 통산 83승에 물꼬를 텃다.

우즈와 한 조에 편성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매킬로이는 버디 4개, 보기 4개를 주고받았고, 토마스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로 오버파 경기를 펼쳤다.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사진=이상 PGA TOUR)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이슨 데이에 이어, 본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잰더 쇼플레(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괴물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4언더파)가 9시 30분 14번 홀(파4) 경기 중이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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