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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샷에 감탄한 함정우, KPGA 선수권대회 2RD 공동 선두

기사승인 2020.08.07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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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선두 박정민, 임신중인 아내에게 큰 선물 주고 싶어...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KPGA 선서권대회 2라운드 자신의 경기에 대견하고 감타 했다는 얘기로 웃음을 자아냈던 함정우(사진=KPGA 제공)

코리안투어 3년 차 함정우(26)가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둘째 날 노 보기 플레이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함정우는 7일 경남 양산에이원cc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버디만 6개를 그려내며 6언더파 64타로 이날 4타를 줄인 박정민(27)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이븐파(70타)로 공동 23위를 마크했던 함정우는 2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오후 2시 30분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을 버디로 장식한 함정우는 13번 홀(파3) 티샷한 볼을 홀 컵 약 2m에 붙이며 버디로 이었고, 13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냈지만, 파온에 성공한 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번 홀(파4) 페어웨이를 지킨 함정우가 두 번째 샷을 홀 컵 2m에 붙이며 버디를 그려냈고, 3, 4번 홀 역시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켜내며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이날 6타를 줄였다.

함정우는 2013년~2015년까지 국가대표 시절을 보냈고, 2018년 KPGA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SK telecom OPEN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했다.

평소 웃음이 많은 함정우는 경기 후 “1라운드 때보다 날씨가 좋았고,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웃음) 샷 몇 개는 내가 치고도 감탄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려운 홀에서는 파 세이브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고 쉬운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버디를 많이 잡아낼 것이다. 7~8타 정도 줄이고 싶다. (웃음) 변수는 바람과 러프이며, 볼이 러프에 빠졌을 때 묻혀 있는지 잔디 위로 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KPGA 선수권대회 2RD 공동 선두 박정민, 15번홀 트러블 샷 구사 (사진=KPGA 제공)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박정민 역시 “1라운드에는 오후 조에서 경기했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힘들었다. 오늘도 바람은 불었지만, 어제보다는 날씨가 좋아 플레이하기 훨씬 수월했다.”고 전하며, “내일 비 예보로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좀 더 집중해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정민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14위 등 활약을 펼쳤지만, 좀처럼 우승권에 들지 못했다. 2라운드 깜짝 선두로 나선 박정민은 전날 생일을 맞은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부인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KPGA 대상을 수상한 문경준(38)이 5언더파 135타 공동 3위를 마크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원준(35)이 이날 5타를 줄이며 2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5위로 타이틀 방어와 2연패에 다가서는 분위기다.

2주 전 ‘KPGA 오픈’ 우승으로 투어 통산 4승을 신고한 이수민(27) 보기 없는 플레이로 7타를 줄이며 3언더파 공동 9위에 랭크 됐고,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던 강경남(37) 이날 1타를 잃으며 후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5년 연속 대회가 열리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은 지난해 50mm에 비해 러프 길이가 배가된 반면, 그린(3.3mm), 티잉 그라운드(12mm), 페어웨이(18mm)의 길이는 2019년과 동일하지만 길어진 100mm의 러프는 선수들 사이에서 “러프를 피해라”라는 특명이 하달됐다.

2020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상금이 종전 총상금의 20%인 2억 원에서 2%가 줄어든 18%가 적용된 1억 8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 시즌 다수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선수들의 상금 획득 기회가 감소되자, 출전 선수들에게 상금 혜택을 고루 분배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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