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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사흘 연속 선두… 투어 통산 16승 보여

기사승인 2020.08.09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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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RD 단독 선두로 투어 통산 16승에 청싱호를 켠 리디아 고(게티 이미지)

‘천재 소녀’ 리디아 고(23. 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사흘 연속 선두로 달리며 투어 통산 16승에 청신호를 켰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핸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 6,55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대니엘 강(미국. 12언더파)에 4타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2012년 당시 15세 나이로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을 신고한 후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어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골프 ‘천재 소녀’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리디아 고는 2월 호주 여자오픈 컷 탈락에 이어 코로나19를 뒤로하고 재개된 시즌 첫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치며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의 물꼬를 텄다.

투어 통산 15승의 리디아 고는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을 끝으로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본 대회 2014년, 2016년 우승한 리디아 고가 최종라운드 우승으로 동일 대회 3승과 투어 통산 16승에 승수를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대니엘 강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한 타를 줄이는 데 만족하며 최종라운드 리디아 고와 챔피언조에 편성, 우승 경쟁에 나선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10언더파 203타로 그 뒤를 이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올랐던 이민지 역시 우승권에 있는 만큼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한국 선수 중 신지은(28. 4언더파 209타)이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양희영(31. 3언더파 201타)은 공동 33위, 강혜지(30. 2언더파 211타)는 공동 4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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