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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US 오픈 첫날 단독 선두… 임성재 공동 22위

기사승인 2020.09.18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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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PGA TOUR Major U. S. Open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0~2021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토마스(사진=US OPEN)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020~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토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1라운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5언더파 65타를 적어낸 토마스는 패트릭 리드, 매튜 울프(이상 미국. 4언더파) 등에 1타를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토마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질기고 긴 러프에서 도저히 연습을 할 수 없다”고 볼을 집어 든 윙드풋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날 호성적을 그려냈다.

1번 홀(파4)을 출발한 토마스는 기분 좋은 첫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어진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역시 페어웨이를 지키며 파 온에 성공했다. 이날 옥의 티가 된 3번 홀(파3)는 티 샷 한 볼이 그린 좌측 러프로 들어가며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10번 홀(파3) 티 샷 한 볼을 홀 컵 3m에 붙인 토마스가 버디를 그려냈고, 11번 홀(파4) 페어웨이를 지킨 티 샷과 파 온 성공으로 3m 거리의 버디를 추가했다. 18번 홀(파5) 역시 쓰리 온에 성공,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가볍게 성공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토마스는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 적중률 78%로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스코어를 줄이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페어웨이를 잘 지켜낸 토마스의 플레이가 돋보인 하루였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토마스는 지난해 US 오픈 컷 탈락에 고배를 마셨지만, 2017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2승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루이 오스테이젠(남아공)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매킬로이는 2011년 우승에 이어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예고한다.

메이저 대회 16승과 투어 통산 8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티 샷 난조로 긴 러프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날 3타를 잃으며,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등과 공동 71위에 나란히 했다.

우즈는 이날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하루였다. 티 샷 한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져도 러프로 굴러 들어가는 등 플레이를 펼친 우즈는 실망스러운 얼굴로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 43%였다.

한편, 임성재(22)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 토마스에 5타차 뒤진 공동 22위에 자리한 임성재는 지난해 US 오픈 컷 탈락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안병훈(29. 1오버파)과 김시우(25. 2오버파)는 각각 공동 33위와 공동 57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강성훈(33)은 4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92위로 컷 탈락이 예상된다.

우즈는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열리는 윙드풋GC는 자신이 경기해 본 코스 중 대표적인 난코스'라고 토로했다. US 오픈이 5차례 열린 윙드풋은 1984년 퍼지 젤러(미국)의 4언더파가 최고의 성적일 만큼 만만치 않은 코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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