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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포틀랜드 클래식 2RD 공동 3위… 美 본토 첫 우승 청신호

기사승인 2020.09.20  1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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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공동 3위로 미국 본토 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켠 양희영(사진=Getty Image)

LPGA 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31)이 미국 본토 대회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독 선두 멜 리드(잉극랜드)에 3타차 뒤진 공동 3위에 랭크 됐다.

전반 버디만 4개를 잡아낸 양희영은 후반 10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옥의 티였던 보기는 16번 홀(파3)에서 나왔다.

14개 홀 페어웨이 중 11개 홀을 지켜낸 양희영은 그린 적중률도 상당히 양호했다. 18개 홀 중 15개 홀 파 온에 성공했고, 퍼팅 수 역시 27개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

양희영은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2017년 그리고 지난해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으로 통산 4승을 신고한 양희영이 약 1년 7개월 만에 우승 기회는 잡았고, 우승 시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경기 후 양희영은 “오늘 샷감도 좋았고 퍼터도 잘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샷도 샷이었지만 퍼팅이 훨씬 잘 됐다.”며, “지금 샷감이 좋아지고 있고 퍼팅 스피드도 잘 맞아가고 있으니 마지막 라운드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의 한나 그린(사진=Getty Image)

디펜딩 챔피언 한나 그리(호주)이 이날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134타로 선두 멜 리드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타이틀 방어에 다가서는 분위기고, 에이미 올슨(미국) 역시 공동 3위로 가시권에 있다.

한편, 지난해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문 재미교포 노예림(19)은 8언더파 136타 공동 5위로 순항 중이며, 최운정(30)이 7언더파 137타 단독 9위다.

최운정은 “어제보다 확실히 날씨도 그린 컨디션도 좋아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어제처럼 샷, 퍼팅감이 모두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내일 티 샷에 집중해서 페어웨이에 공을 가져다 놓은 후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2), 이정은5(32. 이상 4언더파)는 공동 21위를, 지난주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한 이미림(30. 1언더파)은 공동 56위로 2주 연속 우승은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는 美 서부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당초 72홀 경기가 54홀로 축소됐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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