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1943
▲ 진주 1943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경남 진주에서 유명한 술집으로 알려진 1943의 직원들이 단톡방에서 여성 손님과 알바 지원생 등에 몰카를 찍고 음담패설을 나누며 외모품평을 하는 등의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 지원한 사람 SNS 염탐하고 품평하는 술집 직원들"이라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진주 한 술집 직원들이 주고받은 카톡 대화내용을 캡처한 내용으로 여성 지원자들을 향한 외모 품평이나 성희롱, 성추행 등 경악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XX맛X게 생겼다" "우리 XX밑에서 XX 빨게 해주고 싶다"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이 담겨져 있었다.
논란이 점차 커지가 진주 1943 점주는"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를 입으신 보건대학우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을 지고 임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성희롱을 일삼은 직원들을 모두 해고 했으며, 본사의 지침에 의거해 가맹이 취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1943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진주점 1943 논란에 대해 용납 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본사 측 회의 결과 가맹계약서 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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