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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첫 우승한 안송이, 10개월만 투어 통산 2승 쾌거

기사승인 2020.09.27  1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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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10년만에 우승한 안송이가 10개월만에 통산 2승을 신고했다.(KLPGA)

지난해 10년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안송이(30)가 1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 6,4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 원) 최종라운드 3타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송이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그룹의 장하나(28), 박채윤(26), 장수연(26), 허다빈(22), 김우정(22) 등을 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 첫 우승을 신고한 안송이는 우승 직후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 하게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안송이는 담담한 모습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안송이는 전반 6번 홀(파5) 파 온에 실패했지만, 그린 주변 4번째 칩 샷이 그대로 홀 컵으로 사라지며 첫 버디를 그려냈다. 이어 8번 홀(파5) 파 온에 성공한 안송이가 약 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전반 2타를 줄였다.

후반 버디 2개를 잡아낸 10번 홀과 14번 홀 역시 파 온에 성공한 안송이는 이날 4개의 버디 중 75%의 파 온 성공률을 보였다. 옥의 티였던 13번 홀(파4) 쓰리 온 투 퍼트 보기가 나왔다.

우승한 안송이는 “나는 10이라는 숫자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10년 만의 우승, 10개월 만에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 10개 대회 만에 우승했다. 10승 채우고 은퇴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목표를 2승으로 잡았었는데, 1승을 해서 50%를 달성했다. 나머지 1승은 남은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하고 싶다. 사실 이번 대회도 의류 스폰서 대회였는데, 이렇게 우승을 해서 더욱 뜻깊다. KB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우승한 안송이가 우승 축하 꽃잎 세례받고 있다.(KLPGA)

지난해 우승한 뒤 스윙 교정을 시작했는데, 잘 안 맞았던 것 같아 다시 원래 배우던 코치님께 돌아가서 다시 시작했다고 밝힌 안송이는 페어웨이 안착률 78.57%와 그린 적중률 72.22%를 선보였고, 28개의 퍼팅 수로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한편, 36홀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21)는 이날 오버파 경기를 펼친 결과 1오버파 73타로 공동 10위(7언더파 208타)에 ‘대세’ 최혜진(21)과 나란히 했다. 임희정(20), 인주연, 정연주 등이 8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공동 선두로 파란을 일으킨 유현주(26)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언더파 21타로 공동 42위로 TOP10 진입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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