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영양제는 각종 영양소 성분들을 배합한 것을 의미한다. 정제나 음료 형태로 만들어서 복용 및 체내 흡수를 쉽게 한, 영양 보충을 목적으로 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부족한 영양소 공급을 보조하거나 특정 성분에 의한 약효 발휘가 목적인 식품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로는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을 의미하며 여기에 건강보조식품이 포함되어 있다.
누구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에 의해 이를 실천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시험을 대비하여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밤을 지새우면서 학업에 열중하는 일이 많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만큼 신체 움직임도 줄어들고 식사 또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해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대충 때우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들은 건강에 영향을 주기 마련이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집중력이나 기억력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로 인해 학습부진, 집중력 부족 등의 현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집중력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한창 자라나야 하는 청소년 시기가 많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연히 집중력이나 기억력에 좋은 음식 또는 약, 영양제 등을 찾게 된다.
아이가 정상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고 학습에 지장이 될 만한 요소들이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학습이 부진한 상태를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머리 좋아지는 약 등만을 이용하기보다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습 유지가 어렵거나 시험만 치르면 불안해서 노력에 비해 저하된 결과를 얻거나, 이해력이 부족한 난독증이나 학습 동기 저하, 심리적 불안에 의한 정서불안정 모두 뇌 기능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 할 수 있다.
학원, 과외, 인강 등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여전히 학습이나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면 집중력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기저에 있는 원인이 개선되지 않으면 단순히 학원을 바꾼다고 해서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왜 집중력이 떨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두어야 한다. 해당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신체적 요인, 질환, 환경, 심리 등이 복잡하게 얽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나타난다.
뇌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학업과 연관된 대뇌피질, 전전두엽의 기능 저하가 있다. 학습을 담당하는 특정 요소가 기능 저하를 일으키면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충동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로 인해 특정 영역의 학습이 부진해지면서 능률이 저하하고 성적이 하락하며 그에 따라 학습이나 업무 능률 및 의욕이 더욱 저하되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몸의 문제는 각종 질환에 의한 것이 있다. 신체 건강과 밸런스가 하락하면서 감정 및 정서적인 부분이 약화되고 의욕을 상실해 학습 능률이 저하된다. 시험을 치를 컨디션도 저하되기에 노력에 비해 성적이 하락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영향을 주는 질병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어깨 통증, 복통,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통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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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인 문제 역시 뇌의 일부의 기능 이상으로 일어난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이 반복되면 감정을 조율하는 편도체가 흥분하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고 충동성이 높아지며 학습에 대한 불안감, 우울감이 증폭된다. 단기 기억력 저하 현상도 일어난다. 학습 능률, 성적, 주의집중력이 저하되고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면서 시험공포증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저하된 집중력, 기억력 문제는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고3 수험생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학습장애 등이 성인이 되어 업무 능력 저하로 이어지며 사회적 적응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자신감이 부족해지며 대인관계 문제나 불안증,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