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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처럼 밀어붙인 최경주, PGA 소니오픈 2RD 공동 15위 도약... 테일러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21.01.16  13: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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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Sony Open in Hawaii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에 도약한 '탱크' 최경주(사진=KPGA)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호성적을 그려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 5개를 잡아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로 나선 닉 테일러(캐나다. 12언더파)와 4타차 공동 15위로 전날보다 25계단 상승했다.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0세가 된 최경주는 PGA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인생 2막을 열었다.

최경주는 2020~2021시즌 RSM 클래식 등 4개 대회 컷 탈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46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컷 통과한 최경주가 2021 새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니오픈을 통해 이 대회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후 최경주는 “어제 시작할 때 바람이 안 불어서 조금 경기하기 쉬웠고 오늘 아침에도 상당히 조용해서 아이언 샷과 숏 게임, 퍼팅이 훨씬 도움이 됐다. 예전보다 훨씬 더 좋은 샷을 더 많이 했고 그래서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서 챔피언을 2008년도에 했을 때하고 몇 홀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런 것은 큰 작용은 없다. 2008년도에 우승했을 때에도 아이언 샷을 잘했던 것 같고, 바람을 잘 이겨내는 샷들, 그리고 퍼트를 잘했던 것 같다.”며,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골프에 관심을 가졌고 잭 니클라우스 레슨 서적과 비디오로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한국 최초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2017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에 다가서는 분위기를 연출한 김시우(26) 2라운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반 2번 홀 첫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9번 홀(파5) 티 샷 한 볼이 페어웨이를 놓쳤음에도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 3타를 줄인 김시우의 상승세는 후반 10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한 후 꺾이고 말았다.

이후 4개 홀 보기로 2라운드 한 타도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 50.00%를 보이는 등 이날 티 샷 난조가 경기력을 저하시기는 원동력으로 공동 35위로 순위 하향했다.

이경훈(30. 5언더파), 임성재(23. 4언더파)가 각각 공동 46위와 57위에 랭크 됐고, 4언더파 컷 기준을 넘어서지 못한 양용은(49. 2언더파), 강성훈(34. 2언더파), 허인회(34. 4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한편, 2주 연속 하와이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로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4타 공동 35위로 선전했고, 디펜딩 챔피언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7언더파 133타 공동 18위로 애덤 스콧(호주), 재미교포 캐빈 나(나상욱) 등과 나란히 했다.

테일러는 후반 7번 홀까지 웹 심슨, 스튜어트 싱크, 본 테일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선두였지만 8번 홀과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20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우승한 테일러는 2005년 필 미컬슨(미국) 이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한 선수로 기억되며 약 1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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