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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단독 2위… 김시우 3위

기사승인 2021.01.22  12: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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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THE AMERICAN EXPRESS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7타 줄이며 단독 2위에 자리한 안병훈(사진=KPGA)

안병훈(30)이 2021 새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 7,15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단독 선두 브랜던 해기(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공동 3위에 랭크 된 김시우(25)에 1타를 앞서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기대케 했다.

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버 296야드를 넘나드는 비거리를 선보였음에도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로 파 온 성공률을 높였고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 적중률 83.33%(15/18)를 선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이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안병훈은 “오늘 드라이버가 그린까지 잘 맞았던 그런 날이고, 거의 모든 버디가 3피트 정도 거리 내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 파3에서 버디를 잡기 위해 18피트 정도에서 퍼트를 한 것 빼고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목표를 묻자 “지난 5년간 목표는 한결같았다. 우승을 하고 투어 최종전(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다.” 토로했다. 최근 안병훈은 11년 정도 알고 지내던 숀 폴리를 자신의 스윙 코치로 영입했다.

2020~2021시즌 7개 경기에 출전해 더 CJ컵과 조조 챔피언십만이 컷 통과한 안병훈은 순위 역시 70위권으로 저조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이 우승을 위해 3, 4라운드 뒷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글 1개 보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낸 김시우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펼쳤고 이날 보기 없이 6타를 줄였다. 지난주 소니 오픈 1라운드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대회 첫날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잇는 분위기다.

김시우는 “지금 마음이 편안하다. 지난주에 퍼팅이 잘 안돼서 퍼팅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고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15피트에서 20피트 정도 퍼트를 잘해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임성재(23), 이경훈(30)이 4언더파 68타 공동 15위이며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 출전한 ‘10 돌풍’ 김주형(19)은 3언더파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5) 이글을 잡아낸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를 선보였으나 그린 적중률에선 66.67%로 6개 홀 그린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노승열(30. 2오버파)과 강성훈(34. 5오버파)은 100위권 밖에 머물렀고, 이 대회 호스트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은 공동 132위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케빈 나(미국) 역시 3오버파 공동 143위로 시작이 좋지 않다.

단독 선두 해기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대회 직전 훈련 중 부상으로 기권해 대체 선수로 출전한 선수다. 행운을 잡은 해기는 이날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라킨타 컨트리클럽까지 3개 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암(아마추어와 함께 플레이) 방식의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프로 선수들만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해 PGA 웨스트의 2개 코스애서 자웅에 나선다. 1, 2라운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와 스타디움 코스(파72. 7,113야드) 코스에서 나눠 열리지만 3, 4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플레이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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