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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차세대 장타자 박보겸...컷 탈락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신인왕 도전

기사승인 2021.03.17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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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상금랭킹 10위로 정규투어 시드 획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73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로 주목받은 박보겸(23)은 박성현(28)을 잇는 차세대 장타여왕으로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 상금랭킹 10위로 시드권을 획득해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루키로 데뷔하는 박보겸은 10세 때 사이판으로 이민을 떠났고 원하는 방향과 거리에 보낼 수 있다는 작은 공의 매력에 빠져 골프에 입문했다.

본격적인 골프를 위해 부모님을 설득, 15세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2016년 KLPGA 준회원에 입회하며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활동한 박보겸은 2017년 점프투어 4차 대회(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으로 정회원에 올랐고 2018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2018년, 2019년 상반기까지 드림투어 성적이 저조했던 박보겸은 21세까지 함께 했던 ‘박진하‘에서 박보겸으로 개명했다. 하반기 드림투어 13차전 13위, 15차전에서 6위에 오르며 2020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2020시즌 상반기 동안 드림투어 1차전 16위, 3차전 7위, 4차전 5위에 오르며 우승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보겸은 짜릿한 생애 첫 승을 드림투어 11차전에서 달성하며 17개 대회 출전 1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10위(약 5천백만원)로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겨울 5주간의 동계훈련(전남 강진)에서 다양한 샷 훈련에 집중하며 어렸을 때 ‘박튼튼’이라 불릴 만큼 체력에 자신있지만 매주 이어지는 대회를 위해 체력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장타에 자신감을 보인 박보겸은 “장타보다 홀에 맞는 공략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키로 시즌을 보내는 만큼 시원시원하고 스마트한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겸은 징크스는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면서 노래 세 곡을 듣고, 티오프 전 마음을 비우는 차원에서 물로 가글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은 박보겸은 올 시즌 루키로 활동하며 컷 탈락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신인왕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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