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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8위… 박인비 2주연속 호성적

기사승인 2021.04.02  1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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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TOUR ANA INSPIRATION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8위로 나선 세계 1위 고진영(사진=LPGA TOUR)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진입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나선 패티 파바타나킷(태국)에 3타 뒤진 고진영은 공동 8위에 랭크 됐고, 4타 뒤진 박인비는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국내에 머물며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의 발판을 만든 고진영 이날 그린 위 퍼트 수 27개로 3언더파 스코어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월 열린 게인브리지 LPGA와 지난주 KIA 클래식 4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2019년 7월 이 대회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약 1년 9개월 동안 세계 1위를 지켜낸 고진영이 지난해 12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을 예고한다.

▲ 2주연속 LPGA 투어 순항중인 '골프 여제' 박인비(사진=LPGA TOUR)

지난주 KIA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21승 고지를 넘어선 ‘골프 여제’ 박인비도 이날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퍼팅의 신’ 박인비는 1라운드 26개의 퍼트 수를 선보이며 호성적을 이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하며 약 3년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다.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은 물론 올림픽 타이틀 방어가 희망적인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 역시 이 대회 호재다. 지난해 9월 이 대회 우승한 이미림은 약 7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3언더파 공동 8위로 순항 중이다. 이미림이 우승 시 태극 낭자들이 3년 연속 이 대회를 석권하게 된다.

오랜만에 투어에 복귀한 펑샨샨(중국. 5언더파)이 공동 2위를 태국의 주타누간 자매(아리야, 모리야)가 4언더파 공동 4위다. 올해 첫 대회 우승한 제시카 코다(미국. 3언더파)는 공동 8위로 고진영과 나란히 했다.

이정은6(25), 박성현(28), 허미정(32. 이상 1언더파) 등이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26)와 유소연(31), 김세영(28) 등은 이븐파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 후 28명의 챔피언을 탄생시켰다. 이중 박지은(2004년),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2017년), 고진영(2019년), 이미림(2020년) 등이 우승을 합작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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