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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7회] 장애인도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

기사승인 2021.04.04  0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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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은 장애인의 달, 20일은 장애인의 날

[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봄이 무르익으면서 산과 들의 꽃과 나무들이 공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마음의 건강을 열어 활력을 줍니다. 그러나 겨울을 견디지 못해서 생을 마감한 식물들도 가끔 눈에 뜨입니다. 누군가 따뜻하게 볏짚이라도 덮어주었다면 즐거운 봄을 만났을 걸 하는 아쉬움도 떠나지 않습니다.

장애인이 행복하면 비장애인도 행복합니다. 장애는 고통스럽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시선이 고통스럽고 불편할 뿐입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기지 않은 것처럼 장애인은 그저 다른 모습을 한 사람일 뿐입니다 장애, 비장애가 아니라 그저 다른 모습과 다른 능력을 갖고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장애인 전법단 장애인 인식개선 리플릿에 실린 글입니다.

4월은 장애인의 달이며,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장애인을 신체적 손상에 의해 능력에 제약이 있으며 그로 인하여 사회적인 불이익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불교 약사경에는 사람에게 든 병(病)의 상태가 감소되거나 치료되지 않고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말하며 우리들도 예비 장애인입니다.

그런데도 장애인하면 왠지 낯설게 느끼고 우리 가족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장애의 원인을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90% 이상이 후천적 입니다. 장애 발생 원인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환경오염이 으뜸입니다. 이제 운전면허는 우리 모두의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음주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많은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슴 아픈 실정입니다. 결국 운전자들이 모든 이들의 생명을 존중히 여긴다는 상식만 가져도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우리들의 가족들입니다. 차별과 편견보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육체적인 장애의 아픔을 나누며 장애인들도 살맛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시인 해성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광림사 주지, 연화원 대표이사이자 수어통역사로 ‘자비의 수화교실’ ‘수화사랑 친구사랑’ 등을 출간했으며 시집 ‘하얀 고무신’있다. 2020년 ‘올해의 스님상’을 받았다.

해성 스님  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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