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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더스틴 존슨, '마스터스' 파워 랭킹 1위 선정… 임성재 9위

기사승인 2021.04.07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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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한 더스틴 존슨에 2019년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그린 재킷을 입혀준다.(사진=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021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됐다.

존슨은 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 1위로 5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해마다 4월 유채꽃이 만발한 봄에 치러진 마스터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1월에 개최됐다.

당시 존슨은 20언더파로 우승했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23),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5언더파로 존슨에 5타차 준우승했다.

존슨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 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2001년과 2002년 2연패 이후 19년 만에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총 88명의 톱스타들이 자웅에 나서는 2021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임성재는 파워랭킹 9위에 랭크 됐다.

임성재는 “작년에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은 일단 처음 출전해 상위권에 계속 있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마지막 날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같이 플레이한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오거스타 내셔얼 코스를 직접 밟았다는 사실이 상당히 뿌듯”했다며, “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가장 큰 대회인 마스터스를 우승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5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김시우(26)도 대회 직전 “마스터스 자체가 가장 큰 대회이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며, “좋은 선수들이랑 좋은 코스에서 시합하는 것만으로도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이 확보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한 했는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면서 출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토로했다.

김시우는 2017년 첫 출전해 그해 컷 탈락했다. 하지만 2018년 공동 24위, 2019년 공동 21위, 그리고 지난해 공동 34위로 4년 연속 컷 통과하며 선전했다.

201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하며 메이저 15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는 올해 불참한다.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수술 후 플로리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우즈는 재활 치료 중이다.

한편, 지난주 텍사스 오픈에서 약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차세대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가 파워랭킹 4위에 자리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인 스피스는 6년 만에 정상 탈환의 퍼즐을 풀어낼 계획이다.

존슨에 이어 세계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랭킹 2위를, 3위 존 람(스페인)이 랭킹 3위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무릎 부상으로 최근 대회 불참했으나 이번 대회 연습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다. 켑카는 랭킹 14위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PGA 투어 4대 메이저 석권)을 위해 마스터스 우승이 간절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랭킹 10위로 순위에 올랐다. ‘괴력의 사나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17위로 예상 밖이다.

현재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보비 존슨(1930년),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그리고 타이거 우즈(2000년)까지 총 6명뿐이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명물인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는 ‘아멘 코너’로 불린다. 코스가 어려워 ‘아멘’ 이란 단어가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아멘 코너는 선수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난코스로 호수, 벙커 도사리기에 전략에 의한 공략이 필수다.

2020 타이거 우즈 역시 아멘 코너 12번 홀(파3)에서 그린 앞 해저드에 여러 차례 볼을 빠트렸고 결국 셉튜플 보기(Septuple bogey-7오버파)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11월 제84회 마스터스 개최 당시 패트런(후원자. 갤러리) 없이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는 일부 갤러리들의 입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나 입장하는 갤러리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려야 하고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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