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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KPGA 개막전 2RD 선두 그룹... "찬스 오면 실수 않겠다"

기사승인 2021.04.16  13: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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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바이러스' 함정우 2위 그룹과 4타차 단독 선두

[골프타임즈=(강원도 원주)유동완 기자]

▲ 최민철 18번 홀 드라이버 티샷(KPGA)

지난 2018년 제61회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한 최민철(33)이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3타를 줄이며 단독 2위(오후 1시)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철은 16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 메이플코스(파72. 7,1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친 최민철은 이날 선두 함정우(27)와 4타차 단독 2위로 3년 만에 승수 추가의 발판을 만들며 이틀 연속 호성적을 이었다.

개막 첫째 날 경기 후 “다른 대회와 달리 설레고 흥분된다. 3년 전 우승 당시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 진심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인 최민철은 지난겨울 티이틀 스폰서인 우성종합건설의 배려로 아라미르 컨트리크럽에서 훈련에 집중했다고 알렸다.

2라운드 10번 홀을 출발한 최민철은 12번 홀(파3)에서 161야드 티 샷을 홀 컵 9m에 붙이며 첫 버디를 그려냈다. 이어 15, 16번 홀 파 온에 성공하며 연속 두 홀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백 나인 3번 홀(파4) 투온에 성공했지만 쓰리 퍼트로 아쉽게도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4, 5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4타를 줄였다. 특히 5번 홀(파3) 티 샷 한 볼을 홀 컵 약 1m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연결했다. 마지막 9번 홀 보기는 바람의 영향이 컷 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최민철은 “전반 3타를 줄이며 좋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후반 바람이 관건이었고 3번 홀에 이어 마지막 9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범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3라운드 전략에 대한 질문에 “내일 아침 연습을 통해 샷감을 좋다면 공격적으로 경기를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코어를 지키겠다. 하지만 스코어를 줄일 찬스가 온다며 실수하지 않겠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하나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고 시즌 개막전 TOP5는 무조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해피바이러스' 함정우 18번 홀 페어웨이 웃음(KPGA)

한편, ‘해피바이러스’ 함정우(27)가 대회 2라운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함정우는 2위 최민철과 4타차로 2019년 SK telecom OPEN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을 예고한다.

2013년~2015년 국가대표 시절을 보낸 함정우는 2018년 KPGA 명출상(가스텔바작 신인상)과 2019년 하나금융그룹 베스트 샷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긍정적 마인드가 돋보이는 함정우는 해피바이러스가 가득한 프로 골퍼로 상당한 팬층을 확보 중이다.

경기를 마친 함정우는 "오늘 날씨가 쌀쌀하고 춥다고 해서 지키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게 유효했다. 남은 경기 차분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써내겠다."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얘기했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문도엽(30)이 2라운드 시작과 동시 1, 2번 홀 버디로 선방하며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루키’ 이세진(20)과 3위 그룹으로 남은 경기를 진행 중이다.

단독 3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친 이준석(33. 호주)은 이날 1타를 잃으며 2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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