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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에 나선 임성재, PGA RBC 헤리티지 3RD 공동 4위… 싱크 5타차 선두 유지

기사승인 2021.04.18  0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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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RBC Heritage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RBC 헤리티지 3RD 공동 4위를 유지한 임성재(사진=PGA TOUR KOREA)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 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중인 임성재는 단독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 18언더파)와 7타차로 맷 윌러스(잉글랜드)와 나란히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전날 6타를 줄인 임성재는 14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지만, 15, 16번 홀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언더파 경기를 펼쳤다.

지난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 탈락 후 설욕에 나선 임성재는 이번 대회 2년 연속 컷 탈락에 종지부를 찍었다. 주말 경기 첫날 버디 5개를 잡은 홀 플레이는 완벽했다. 파 온(레귤러 온) 100%를 선보였고 보기를 범한 3홀에선 거짓말처럼 파 온에 실패하며 스코어를 잃었다.

경기 후 임성재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샷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후반 샷이 돌아와서 좋게 마무리했던 것 같다. 내일도 오늘같이 아마 바람이 불 것 같은데 침착하게 차분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도 마찬가지로 선두와 차이는 많이 나지만 항상 그냥 내 플레이하면서 계속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일 퍼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아무래도 탑 5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RBC 헤리티지 2, 3라운드 선두를 유지중인 스튜어트 싱크(사진=Golfweek)

이틀 연속 선두로 나선 싱크 역시 2타를 줄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친 싱크는 옥의 티였던 3번 홀(파4) 쓰리 온 투 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싱크는 대회명 MCI 클래식과 MCI 헤리티지로 치뤄진 2000년과 2004년 이 대회 우승했다.

2020~2021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우승으로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싱크는 시즌 2승에 청신호를 켜며 시즌 다승과 함께 투어 통산 8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009년 디 오픈 챔피언이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 13언더파)가 이날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싱크와 챔피언조를 예약했고,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미국. 10언더파)은 이날 7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타이틀 방어에 총력을 가하는 분위기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5언더파)은 공동 36위로 순위 하향했고, 김시우(26. 4언더파) 공동 42위이다. 이날 김시우는 3번 홀(파4) 약 9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컵에 붙어 떨어지길 기다렸다. 하지만 그 시간이 1분에 가까워 파로 처리됐다. 약 20초 정도였다면 버디로 인정된다.

이경훈(30. 3언더파)과 강성훈(34. 1언더파)은 각각 공동 47위와 공동 60위다. 강성훈은 전날 퍼팅이 맘처럼 안 되자 퍼트를 하늘 높이 던졌는데 받을 수 없게 되자 내려오는 퍼트를 발로 차는 원맨쇼를 보이며 빈축을 샀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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