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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레이,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 탈환… 김시우 공동 9위

기사승인 2021.06.07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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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Memorial Tournament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넌만에 정상 탈환한 패트릭 캔틀레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정상 탈환했다.

캔틀레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7,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룬 캔틀레이와 모리카와는 18번 홀에서 연장전에 돌입해 파를 기록한 캔틀레이가 연장 첫 홀에서 승부를 가렸다.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3.5m 거리에 붙인 그는 왼쪽으로 흐르는 라이를 정확히 읽어내며 파세이브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모리카와는 약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존 디어 클래식을 대신해 열린 워크데이 자선 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뮤러필드GC에서의 우승이었다.

2020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PGA 통산 4승의 모리카와는 지난해 워크데이 우승 직후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은 첫눈에 반할 정도의 코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0~2021시즌 조조 챔피언십(지난해 10월)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승수를 추가한 캔틀레이는 지난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 2년 만에 정상 탈환한 그는 이 대회 다승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됐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한 캔틀레이와 모리카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대회장을 떠난 존 람(스페인)에 6타 뒤져 있었다. 행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들에겐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 우승컵을 들어올린 패트릭 캔틀레이와 메모리얼 토너먼트 호스트 잭 니클라우스(오른쪽)

우승 후 람에 대한 생각에 “그것은 매우 불행한 상황이고 누구에게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람은 3라운드까지 너무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고,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미국)에게도 “그가 지난 몇 년 동안 내게 주신 조언과 격려는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고 전했다.

16번 홀까지 한 타가 뒤져있던 캔틀레이는 파4 17번 홀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키며 연장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파4 2번 홀 약 14m의 긴 거리 버디 역시 일품이었다.

우승한 캔틀레이는 그린 적중률에서 다른 선두들보다 돋보였다. 72홀 중 54개 홀 그린을 지켜내며 공동 1위로 이번 대회 아이언 샷이 우승에 일조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PGA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친 스코티 셰플러(미국. 11언더파)가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 6언더파) 공동 6위에 뒤를 이었다.

한편, 김시우(26. 5언더파)가 공동 9위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9위 이후 약 3개월 만에 TOP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포함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18년 이 대회 챔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우승 후보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차세대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 이상 1언더파) 등이 공동 18위에 랭크 됐다.

강성훈(34. 1오버파) 공동 32위, 세계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오버파) 공동 42위다.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우승한 이경훈(30. 10오버파)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PGA TOUR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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