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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RD 역시 선두권… 한국토지신탁-동부건설 골프단 선전

기사승인 2021.07.16  2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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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 2RD 역시 선두권으로 순항중인 박지영, 1번 홀 아이언 샷(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신규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 원)이 이틀 연속 낙뢰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회 첫날인 15일 오후 17시 32분 대회가 중단되며 48명의 선수가 대회 둘째 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역시 대회장 인근 낙뢰 예보로 오후 17시 28분 일시 중지됐고 17시 55분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50여 명의 선수가 3라운드 직전 잔여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던 한국토지신탁 박지영(25)이 이틀 연속 언더파 경기를 소화하며 선두그룹에 랭크 중이다.

박지영은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4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2위로 17일 오전 잔여 경기에 나선다.

첫날 보기 프리 경기로 버디만 7개를 그려낸 박지영은 2019년 효성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예고한다.

올해 한국토지신탁에 둥지를 튼 박지영은 시즌 톱15위안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직전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박지영은 파4 3번 홀 첫 보기를 적어냈다. 티 샷 한 볼이 왼쪽 러프로 향했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음에도 쓰리 퍼트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다.

이어진 4, 5번 홀 연속 버디를 그려내며 분위기를 바꾼 박지영은 파4 9번 홀 버디를 추가했고 파4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었다. 특히 9번 홀 약 9m 거리의 버디는 최근 퍼트가 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2011, 2013년 상비군에서 활약한 박지영은 개인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정규투어 2승, 드림투어 2승 그리고 점프투어 1승의 그녀는 2015년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박지영은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꾸준함을 동반하는 그녀가 올 시즌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의 부름을 받으며 꾸준한 경기력으로 2년 만에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투어 2년 차 현세린(20)이 두 자릿수 단독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현세린은 이날 5타를 줄였다. 2라운드 낙뢰로 인해 한 홀을 남기고 10언더파 선두다.

대회 2라운드 오전 조로 경기를 마친 ‘루키’ 김희지(20)와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투어 1승의 이승연(23) 등이 박지영과 나란히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6승 행보로 ‘특급 대세’라 불리는 박민지(23. 3언더파)는 12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컷 기준에 턱걸이했다. 6개 홀을 남긴 박민지가 컷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는 일부 매체들의 기사 내용은 속단하기 이른 판단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토지신탁-동부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 주말 경기를 예고한다.

선두권의 박지영을 필두로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한 지한솔(동부건설), 최은우(한국토지신탁)가 공동 11위 권이며 동부건설의 김수지(5언더파)와 주장 박주영(4언더파) 등이 각각 공동 23위와 공동 38위다.

한국토지신탁 임희정(21)이 13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 중이고 박현경(21)은 12번 홀까지 1언더파 스코어로 컷 통과를 위해 최소 2타 이상을 줄여야 한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조아연, 장수연, 나희원(이상 동부건설)과 한토신 김민선5는 컷 오프 됐다.

올 시즌 신규대회로 관심을 받는 이번 대회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라는 대회명에 걸맞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먼저, 기존 대회와 달리 우승자에게 여왕의 위상을 재연, 트로피 대신 왕관을 수여 한다. 또한, 우승 재킷 대신 망토를 그리고 셉터를 들고 왕좌에 오름으로써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왕의 탄생을 예고한다.

대회 차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승자에게 수여 하는 왕관은 순회배로 제작되어 우승자의 이름을 영원히 역사 속에 남길 계획이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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