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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골프멘탈] 디 오픈에서 패드릭 해링턴이 2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

기사승인 2021.07.19  0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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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만큼 멘탈 중요성 깨달아야...‘골프는 멘탈 게임’

▲ 패드릭 해링턴

[골프타임즈=이종철 프로]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을 준비하는 패드릭 해링턴에게 기자가 물었다.

“비법이 무엇이죠?” 해링턴은 스윙과는 아무 관련 없는 대답을 했다.

“그 비법은 정말 멘탈이 전부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정신을 올바른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스윙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상한 스윙을 가지고 있는 골퍼라도 정신만 올바른 곳에 있다면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샷을 칠 것입니다. 반면 아무리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더라도 정신이 올바른 곳에 있지 않다면 나쁜 샷을 칠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입니다.”

패드릭 해링턴(Pádraig Harrington)은 1971년생 아일랜드 출신으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6승, 유럽피안 투어 15승, 아시안 투어 4승을 비롯해 프로 통산 31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대회에서는 디 오픈에서 2연승(2007년~2008년)을 기록한 바 있고,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2008년)한 바 있다. 해링턴은 미국의 스포츠 심리학자 밥 로텔라 박사를 만나 멘탈 지도를 받았다.

많은 골프 선수들은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스윙에서만 문제를 찾으려 한다. 3부 투어에 있는 선수들이 2부에 올라가고, 2부에 있는 선수들이 1부에 올라가면 자신의 골프에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여전히 스윙 코치를 찾고 스윙에 대한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레슨을 받으며 처음에는 잘 되는 듯 만족하기도 하지만 그 만족은 오래가지 못한다. 또다시 시합에 출전하면 같은 문제로 실망한다. 이제는 연습량이 부족한가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선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엇이 문제인지 답답해한다. 악순환 속에서 선수는 점점 자신감을 잃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골프에서 멘탈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좋은 멘탈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멘탈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시합을 위해 어떤 멘탈을 가져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스윙문제, 노력부족, 재능부족, 환경과 조건을 탓할 뿐이다.

스윙이 좋은 선수가 성적을 내지 못한다. 반면 스윙이 좋지 않은 선수가 우승한다. 좋다는 레슨을 다 받아도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반면 레슨에 의존하지 않아도 우승하는 선수가 있다. 50대 노장 선수가 20대 젊은 선수를 이기고 우승한다.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도 우승하는 선수가 있다. 하루 종일 연습에 매달리는 선수가 성적을 내지 못한다.

이런 차이점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골프가 멘탈 게임이기 때문이다. 패드릭 해링턴이 말하는 그 골프 멘탈의 비법, 궁금하지 않은가? 성공적인 골프를 원한다면 골프 멘탈에 관심을 가져보라. 새로운 골프가 펼쳐질 수 있다.

[이종철프로의 골프심리학] 골프도 인생도 마음의 게임

골프심리상담/멘탈코칭은 이종철 프로 ‘이종철프로의 골프심리학’ 블로그 가입

이종철 프로
한국체대 학사, 석사, 박사수료(스포츠교육학)
現 골프선수 심리코치
現 ‘필드의 신화’ 마헤스골프 소속프로
前 골프 국가대표(대학부) 감독
前 한국체대 골프부 코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
의상협찬-마헤스골프

이종철 프로  forallgolf@naver.com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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