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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3R] 이다연 단독 선두 13언더파 “내일은 쫄지 말고 내가 할 것만 하자“

기사승인 2021.08.28  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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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타 치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메이저대회 2승 도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 제이드팰리스GC(파72, 6,735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셋째 날 이다연(24)은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69-69-65)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공동 3위로 출발한 이다연은 2홀부터 5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 없는 플레이로 65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7년 대회 3라운드에서 오지현(25)과 제시카 코다(미국)가 세운바 있다.

2019년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이다연은 지난해 개막전(2019년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다연은 이날 4타(보기 1개, 버디 5개)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치며 2위(10언더파 206타)에 도약한 최혜진(22)을 3차차로 따돌리고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시즌 첫 승과 메이저 대회 2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이다연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출발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 샷에 의심 없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했다.

코스레코드 의식했나?
의식했지만 의식한다고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했다.

18번홀이 아쉬웠을 것 같다.
세 번째 샷이 잘 돼 그린에 올라 갈 줄 알았는데 좀 짧아 아쉬웠다.

지난 대회(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때 기권했다.
둘째 날부터 왼쪽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마치고 기권했다. 치료하고 휴식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

샷과 퍼트가 좋았다. 둘 중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둘 다 잘 된 것 같다. 샷이 좋아 찬스가 많았고 퍼트가 잘 살렸다.

예선 때와 본선 전략이 달라진 것이 있나?
오늘 핀 위치가 본선답게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게 공략해 찬스를 기다린다는 전략이었다. 막상 경기하면서 샷이 잘 돼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전략은 다른데 1~2라운드와 동일하게 플레이했다.

러프가 예선 때보다 많이 길었나?
많이 길었지만 1~2라운드 경험을 하다 보니 자신있게 클럽을 선택할 수 있었다.

버디 놓친 홀 중 아쉬운 홀이 있다면?
16번홀(파4)이다. 버디 했다면 흐름을 좋게 이어갈 수 있었는데 바람도 불고 벌레도 있어 흐트러졌다. 마음을 가다듬고 퍼트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 경기다.
부담되지만 내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하고 싶다. 상대 선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 샷에만 집중하면서 플레이 하겠다.

지금 컨디션은?
너무 좋으면 오히려 실수할 때 아쉬운 마음이 클 수 있어 무난한 것이 가장 좋다. 지금이 딱 무난하다.

시즌 초반 US여자오픈 출전으로 국내 투어 공백이 있었다.
US여자오픈 대회가 많은 경험이 됐고 자가 격리 하면서 휴식을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US여자오픈 출전에서 도움이 된 것은?
러프가 길었던 게 도움이 됐다. 당시는 그 상황을 넘기기 급급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플레이가 지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우승권에서 몇 번의 기회를 놓쳤다. 부담은?
우승을 의식하며 경기하니 많은 부담이 됐다.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 여자양궁 한산이 말이 와 닿아 나도 “쫄지 말고 내가 할 것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하겠다.

▲ 퍼팅 전 캐디에게 볼을 건네는 이다연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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