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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호마, PGA 투어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 김시우 공동 11위 선전

기사승인 2021.09.20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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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Fortinet Championship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1~2022 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한 맥스 호마(사진=PGA TOUR)

지난 시즌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가 2021~2022시즌 PGA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호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친 호마는 2, 3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매버릭 맥닐리(미국. 18언더파)를 1타차로 제치며 투어 통산 3승에 승수를 추가했고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5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첫 대회인 만큼 그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 자리 역시 그의 것이었고 상금 순위 또한 1위에 등극하며 2021~2022시즌 시작이 좋다.

이날 호마는 18개 홀 중 14개 홀 파 온에 성공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전반 파3 2번 홀과 7번 홀 티 샷 한 볼이 벙커로 향하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지만 두 개 홀 파로 막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옥에 티 였던 파4 10번 홀에선 투온에 실패 후 그린 위 쓰리 퍼트가 뼈아팠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파4 12번 홀 약 90m 거리의 샷 이글은 이날 ‘오늘의 샷’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과 2016년 콘페리 투어 2승 한 호마는 2019시즌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통해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2년 후인 지난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토니 피나우(미국)를 상대로 연장 2번째 홀 파를 잡으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013년 프로로서 이 대회(당시 대회명 프라이스 닷컴) 첫 출전한 호마는 당시 공동 9위를 기록한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8년 만에 동일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PGA 투어 첫 출전했던 대회 우승이라니…. 감회가 새롭고 값진 우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3시즌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맥스는 BMW 챔피언십에 35위를 차지하며 지난 시즌을 마쳤다.

한편, 대회 셋째 날 공동 9위로 호성적을 이어가던 김시우(26. 12언더파)가 최종라운드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11위로 시즌 개막전을 마쳤다.

비록 톱10 진입에 아쉬움이 남지만, 김시우는 지난 시즌 신인왕에 오른 윌 잘라토리스,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하며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김시우가 보인 아이언 샷의 문제점은 심도깊게 되짚어볼 숙제로 남았다.

12개 홀 파 온 성공으로 최종라운드 2타를 줄이는데 그친 김시우는 이날 아이언 샷 실수가 상당했다.

특히 2, 3, 9, 12번 홀 아이언 및 긴 클럽 샷이 흔들리며 그린 주변 벙커로 향했고 페어웨이 역시 10개 놓치며 힘든 하루를 보냈다.

2018년 챔피언 케빈 트웨이는 웹 심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8언더파) 등과 공동 30위에 랭크 됐다.

‘백전노장’ 필 미컬슨은 맷 쿠차(이상 미국. 7언더파)는 공동 36위를, 강성훈(34. 5언더파)은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향 후 6년간 PGA 투어 개막전을 예고하는 포티넷 챔피언십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우리에게 친숙했던 이 대회는 포티넷(소프트웨어 및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향후 6년간 대회 스폰서로 나선다.

2007년 프라이의 일렉트로닉스 오픈으로 출발한 이 대회는 그해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우승 상금 90만 달러를 받았다.

2008년 스폰서가 ‘프라이스 닷컴’으로 바뀌며 Frys.com 오픈으로 8년 동안 대회를 치렀다. 대회 7년 차이던 2014년 한국의 배상문(36)이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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