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의 향기
고향의 향기
어디서 풍기는지 알 수가 없다마는
가슴을 뭉클하게 적시는 그 향기가
구름과 바람에 실려 나의 몸을 감싸네
세상이 들떠 있어 이 몸도 설레는데
누구를 찾아가야 이 마음 즐거울까
따뜻이 나를 안아줄 내 마음의 고향은
※ 꽃피는 산골이 내 고향이었던 시대는 역사 속으로 묻혀버리고, 향긋한 마음의 고향이 그리워지는 결실의 계절에, 어머님의 품속처럼 포근한 곳을 찾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김보환 시조시인은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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