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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시력저하의 원인 '노안 vs 안구건조증'

기사승인 2021.09.25  08: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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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직장인은 물론 학생들까지 눈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화상 및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면서 눈의 피로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영상기기 사용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며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더욱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의 노화가 진행되는데 일반적으로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눈이 침침해지고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게 되어 눈의 불편함과 근거리 활동이 불편해진다.

이러한 노안은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보통 40대 중반 이후 나타난다. 눈이 침침해 보이면 노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노안이 오게 되면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만 가까이 있는 사물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책을 보는 데 지장을 받게 된다.

반면 거리에 상관없이 사물을 볼 때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백내장은 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하며 눈부심과 빛 번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흐리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 눈부심 등은 노안, 백내장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도 나타나지만 눈의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기름막이 눈물의 증발을 억제하고 눈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눈 표면의 손상을 동반한 눈물막 불안정으로 인해 침침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면밀하게 진단하여 안구건조증, 노안, 백내장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후 원인에 따라 안구건조증이 문제라면 치료를 통해 눈 표면이 부드러워지고 눈물막이 안정이 되면 보다 개선된 시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노안과 백내장이 문제라면 검진과 관리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미소아이안과 박진형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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