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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유러피언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매킬로이 공동 6위

기사승인 2021.11.21  2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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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 등극… 미국인 최초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인 DP월드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에 등극한 콜린 모리카와(사진=유러피언투어)

PGA 투어 5승의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정상에 올랐고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모리카와는 21일 아람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에스테이트 어스 코스(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보기 프리 경기로 버디만 6개를 낚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4언더파) 등에 3타차 우승하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2020 시즌 PGA 챔피언십, 2021시즌 WGC-워크데이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7월 디 오픈에 이어 이번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두바이 등이 바로 그의 유러피언투어 우승행보다.

이날 레이스 투 두바이 챔피언에 등극한 모리카와는 미국 선수 최초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모리카와가 왕좌에 오른 레이스 투 두바이는 유러피언투어 포인트 제도로 그에게는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 역시 300만 달러(약 35억 7,000만 원)로 현 남자골프 최다 우승상금으로 역대급이다.

▲ 마지막 18번 홀 경기 후 갤러리들의 호응에 답하는 콜린 모리카와(사진=유러피언투어)

2021 시즌 모리카와는 드라이버 비거리 293야드를 넘나들었고 페어웨이 61.4%, 그린 적중률 72.6%의 평균 기록을 남겼다. 그린 위 퍼트는 홀당 1.8개를 선보였고 아이언이 돋보인 그는 그린 적중률 7위에 랭크 중이다.

이날 파5 7번 홀 첫 버디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후반 12, 14, 15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어진 파4 15번 홀 매킬로이의 두 번째 샷이 보기로 이어지며 모리카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그는 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치며 챔피언조의 매킬로이에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별다른 이변 없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한 모리카와는 “대회에 집중하려 노력했고 레이스 투 두바이를 위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전반을 마치고 리더보드를 봤는데 선수 그룹과 스코어 차이가 많지 않았고 이때부터 선전을 다짐하며 집중한 결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5타를 줄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나는 미국 선수 최초 두바이 왕좌에 올랐고 대단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피츠패트릭은 이날 6타를 줄이며 2연패에 도전했지만, 후반 16, 17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고 결국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 1,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우승을 예고했던 로리 매킬로이, 15번 홀 보기 이후 망연자실... 공동 6위로 대회 마쳐(사진=PGA TOUR)

대회 1, 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매킬로이는 파4 15번 홀 두 번째 샷 불운으로 경기력을 잃었다. 이후 16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까지 보기를 범한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고개를 숙였다.

매킬로이는 2012년과 201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대회 최종라운드 1타차 챔피언조에서 대회 3승에 도전했지만 이날 2타를 잃는 등 오버파 경기를 펼치며 아쉬움은 자아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더CJ컵@서밋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0승에 승수를 추가했고 2019년 WGC-HSBC 챔피언스 정상에 오르며 유러피언 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대회는 2009년 유럽의 거장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해 116만 66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총상금은 750만 달러였고 2011년까지 DP 월드 두바이 월드 챔피언십으로 열렸다.

2012년 매킬로이가 우승한 그해 우승 상금은 133만 3,300달러였고 총상금은 800만 달러로 지난해까지 유지됐다. 올해는 총상금 900만 달러로 100만 달러 증액됐고 우승 상금 역시 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지난 12년 동안 열린 이 대회는 매킬로이, 매트 피트패트릭(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이 다승자 부분 공동 선수를 기록 중이다.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인 두바이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50명이 출전하며 유러피언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타이틀 스폰서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 회사인 DP World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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