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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무의식중에 등이 굽는다면 척추 건강 빨간불

기사승인 2021.11.26  1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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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다. 그만큼 사회가 편리해졌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다. 이로 인해 어깨, 목, 등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PC를 사용하다 보면 몸은 잘못된 자세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런 몸의 변화가 장기간 이어지면 척추불균형, 척추관협착증(디스크), 척추후만증 등 척추질환으로 발전한다. 자칫 잘못하면 고질적인 통증과 장애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올 때 미리 점검하고 교정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를 바르게 유지시켜 주는 근육과 근막,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에 척추를 바르게 지탱할 수 없어 무의식중에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척추후만증이 되기 쉽다. 척추뼈가 뒤쪽으로 굽어지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골반 불균형,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등 각종 통증을 초래한다.

척추후만증은 머리가 앞으로 향하고 등이 구부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변형은 측만증보다는 치료(체형교정, 도수ㆍ증식 치료) 등으로 교정을 받는다.

보통 척추후만증이 있으면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숙여지거나 앉을 때도 머리가 앞으로 빠지게 된다. 몸이 앞쪽으로 굽어지다 보니 목뼈, 등뼈, 허리뼈 등에 연쇄적, 반복적 통증이 생기고 골반 변형, 일자목, 거북목을 함께 갖고 있는 사례가 많다.

척추후만증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나는 아직 아닐거야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조기 발견과 치료로 척추 건강을 지켜야 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일반(체형교정, 도수ㆍ근막 치료) 치료만으로도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가가 뼈와 관절, 근육을 직접 촉진하고 삐뚤어진 부위를 찾아 역학적인 힘을 가해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통증 완화, 신경 기능 회복을 돕고 체형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치료에 앞서 척추불균형의 원인과 근육 상태, 주요 증상에 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단순히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아닌 인체의 생리학적, 해부학적 지식을 토대로 하는 정밀한 치료이기 때문에 함부로 받아서는 안 된다.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 척추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며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움말 : 부산 AK정형외과 이승원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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