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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 “세계 랭킹 높여 더 큰 대회 경험 목표”

기사승인 2022.01.21  1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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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The American Express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로 쾌조의 출발을 선보인 이경훈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이 형성된 패트릭 캔틀레이, 리 호지스(이상 미국. 10언더파)에 2타 뒤진 이경훈은 공동 3위로 카메론 영(미국)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이경훈은 68타 공동 32위로 부진한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2022년 그는 아이언 샷이 버디 찬스를 만들기 충분했고 그린 위 퍼트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파5 16번 홀 약 3.7m 이글 퍼트가 빠지며 아쉬움을 자아낸 이경훈은 이어진 파3 17번 홀 티 샷 한 볼이 홀 컵 약 3. 6m에 붙었고 버디로 이어졌다.

특히 파4 7번 홀 아이언 샷이 일품이었다. 그는 두번째 샷을 홀 컵 약 1.8m에 떨어트리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린을 4차례 놓친 이경훈은 이날 23개의 퍼트 수로 다른 선수보다 그린 위에서 3.33개를 더 줄였다.

두 개의 보기는 티 샷 실수로 파4 10번 홀은 왼쪽으로 감겼고 파5 5번 홀에선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며 옥의 티를 남겼다.

지난 시즌 AT&T 바이런 넬슨을 통해 PGA 투어 생애 첫 승전고를 울린 이경훈은 오는 4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대장을 받는 등 우승 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최근 2022 새해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 출전한 그는 공동 33위로 값진 경험을 마쳤다.

이경훈은 “아이언과 퍼트가 잘된 하루로 기회마다 퍼트가 들어가줬고 리듬을 잃지 않고 플레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세계 랭킹을 높여서 더 큰 대회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 4언더파)는 이날 4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난해 컷 탈락한 노승열(31) 역시 공동 40위다.

대회 직전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5위인 임성재(24. 3언더파)는 공동 52위에 머물렀고 강성훈(35. 1언더파)은 공동 96위다.

▲ 지난해 준우승한 캔틀레이, 대회 1라운드 2타차 공동 선두

지난해 준우승한 캔틀레이가 이날 보기 프리 경기로 이글 1개, 버디 8개를 그려냈고 2018년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 6언더파)은 공동 13위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의 3개 코스(라 쿤타 컨트리클럽,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번갈아 치룬 후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진행한다.

한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60년 팜 스프링스 데저트 골프 클래식으로 처음 개최됐고 ‘더 킹’ 아놀드 파머(미국)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파머는 이 대회 5승을 거뒀다.

대회 호스트로 나서는 PGA 투어 45승의 필 미컬슨(미국)도 이 대회 2승(2002, 2004년)을 기록했고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 역시 1963년 우승했다.

1960년 팜 스프링스 데저트 골프 클래식으로 창설된 대회는 2019년까지 밥 호프 클래식 등 총 9차례 대회명이 바뀌었고 2020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로 3년째 이어간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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