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의 정(情)
애타게
기다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 옛날
죽마고우※
그 정을 원했건만
기구한 운명에 말려 슬피 우는 벗님아.
※ 세상의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가 없다는 걸 느끼면서, 가끔은 그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건 정(情)이라고 생각이 되어, 그 옛날 중국의 진(晉)나라 때,
진나라 무제 사마염(武帝:司馬炎=父 사마소)과 제갈정(諸葛靚=父 제갈탕)의 ‘죽마고우’의 우정(友情)이야기의 참 뜻을 다시 한 번 새겨 봅니다.
★ 제갈정의 누나(제갈비)는 사마염의 숙모.
김보환 시조시인은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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